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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리뷰해요

라이언바, 어피치바, 무지바 리뷰

by 후라야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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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카카오프렌즈의 콜라보

라이언바, 어피치바, 무지바 리뷰
짜잔! 귀여운 아이스바를 발견했어요.

세상에 나온 지는 좀 된 것 같지만, 저는 어제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다가 발견했지요. 일단 귀여우니까 하나씩 집어왔어요. 가게에는 딱 이 세 종류만 있었어요. 빙그레몰에서도 요렇세 세트 구성해서 30개에 159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 저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개당 400원에 구입했습니다.

빙그레몰 판매 페이지 소개 캡쳐.

라이언바를 뜻어보았어요. (어피치도 무척 애정하지만) 자두맛이 끌렸지요. 그 외 어피치바 복숭아맛, 무지바 청포도맛이에요. 봉지를 뜯으니 이렇게 귀여우려고 애쓴 라이언의 귀가 보일 듯 말 듯! 귀가 있긴 한데... 제대로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정도의 모양이었어요.

좀 더 가까이에서 봐도, 라이언 귀 모양이 보일 듯 말 듯 존재감이 약하지만! 있긴 있습니다, 하하.

으으, 한 입 베어 물어봅니다. 두 입, 세 입... 일단 죠스바나 스크류바처럼 겉과 속이 달라요. 겉은 그야말로 빙과류답게 이가 시린 식감(?)이에요. 속에 있는 아이스크림은 조금 부드러워요. 자두맛이 나긴 납니다. 그렇지만 정말 400원짜리의 맛이었어요. 뭐랄까, 스크류바나 죠스바 먹을 땐 식감에 거부감이 들지 않았는데, 취향의 차이일지도 모르겠지만, 식감도 별로고, 맛도 정말 불량식품 맛이 처음부터 끝까지 화악...

그냥 클래식한 아이스바가 그리웠어요. 재구매를 할 것 같지 않은 맛! (하지만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누군가 인터넷에 "이거 와우 자두맛 껌 맛 아니에요?" 하고 올려놓았는데, 누군가 "네" 하고 답한 글도 봤거든요. 그냥 재미로 먹어보기엔 괜찮지만, 인터넷으로 몇십 개씩 대량 주문하시는 건, 꼭 실제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고 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먹어도 먹어도... 음;ㅁ; 남편도 한 입 먹더니 "오, 자두맛이 나네." 하고 별 다른 말이 없습니다. 맛있으면 맛있다고 하는 성격인데 말이죠. 여튼 귀여웠습니다만... 어피치나 무지바를 당장 먹고 싶은 마음은 안 들어요.

갑자기 남편이 먹어본다고 해서, 무지바도 뜯게 되었어요.

뜯은 김에 사진도 찍어서 후기 사진 덧붙입니다. 귀 모양은 라이언보다 무지가 훨씬 예쁘네요. 근데 맛은 똑같이 지나치게 불량식품 맛이에요. ㅠ ㅁ ㅠ 또르르. (한 입만 뺏어먹어 보았거든요.) 남편 왈. "귀만 먹었는데도 싼마이하냐...?"였습니다. 하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같은 가격 아이스크림 많이 사봤는데 싸다고 다 이런 맛은 절대 아니었어요.

빙그레몰 판매 페이지 안내 캡쳐.
빙그레몰 판매 페이지 안내 캡쳐.


언젠가 어피치바와 무지바를 먹게 되면 후기에 덧붙여 댓글을 남길게요. (과연 그게 언제일지...) 그래도 청포도맛은 맛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봅미다. 그래도, 딱딱하고 차가운 바 종류 좋아하시는 분들껜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ㅁ)

그나저나 진짜 카카오프렌즈는 국민 캐릭터가 되었네요. 이 친구들이 없는 세상을 찾을 수 없게 된 것 같아요. 어딜 가도 보이는 카카오프렌즈! 친숙함이 식상함으로 바뀌지 않도록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슬슬 제가 질릴 뻔한 시기, 베이비 캐릭터들을 발표해줘서 다시 애정하게 된 녀석들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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