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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4

마크라메 월행잉 만들기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해 마크라메에 도전해보았습니다. :-) 마크라메는 만드는 과정도 몰입이 되면서 즐겁고, 또 결과물이 근사하게 탄생하니, 집에 걸어둬도 예쁘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선물을 해도 정말 좋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튜브에 여러 가지 마크라메 뜨는 법도 잘 나와 있고, 그 설명을 보면서 따라 뜨면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4가지 매듭으로 완성한 마크라메는 넉넉하게 2시간이면 만들 수 있어요. 제가 참고한 영상은요. 요 영상을 따라하면서 2시간에 만에 완성해보았습니다. (살짝 응용도 했고요!) 준비물은 면사, 30cm 나무봉(제 것은 좀 더 길어서 응용해서 더 떴어요.), 가위, 줄자 이렇게 있으면 됩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2m 길이의 면사를 20개 준비하는 하는 거예요. 최초 한 가닥.. 2020. 10. 8.
디시디아 키우기 디시디아 키우기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 연휴에 시댁도 가지 않고, 친정도 가지 않고 집콕했답니다. 어르신들 건강이 걱정되기도 했고요. 이번 추석은 그냥 명절이라기보다 긴 연휴에 가까웠지요. 그런데 갑자기 둘째 언니가 연락해서는, 추석날 아침을 먹으러 오라고 하더라고요. (차로 30~40분 거리에 살아요.) 온 김에 과일들도 챙겨가라고요. 둘째 언니네 부부는 그쪽에서 차례상을 차리는데, 이번엔 멀리 사는 시댁 식구들에게 오지 말라고 했대요. 그래서 가까운 저희가 추석 아침밥을 함께 먹게 되었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지요? 보냉가방에는 추석 나물과 전들이 가득 들어 있고요. 아래 종이가방에는 과일과 도마, 헤어팩까지 잔뜩 얻어서 집으로 가는 중의 모습입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친구가.. 2020. 10. 2.
파키라 키우기 파키라, 이름마저 생소했던 이 녀석. 지난 6월 이마트에 토분을 사러 갔다가, 파키라를 보고 한눈에 반했어요. 남편도 마찬가지였죠. "이거 야자나무 같지 않아?" "우앗, 이거 너무 독특하게 생겼어!" 이러면서 한마음으로 파키라의 입양을 결정했어요.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7천 원 정도에 이 아이를 데려왔던 것 같아요. 바로 예쁜 화분을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이마트엔 도자기 화분 예쁜 게 없어서 큰 토분만 사왔어요, 이제 토분은 이케아표를 살 겁니다. 가성비갑. 또르르) 어쨌든 파키라는 그렇게 제게 왔어요.처음엔 잎이 그리 많지 않았네요. 지금은 풍성풍성해져서 처음부터 그랬다고 착각했지 뭐예요. 이렇게 작은 파키라의 성장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추억이 방울방울. (앞으로 진.. 2020. 8. 18.
몬스테라 키우기 세밀화로 그려진 몬스테라, 참 근사하지요? 몬스테라 잎사귀는 저렇게 독특하게 구멍이 숭숭 뚫려 있지요. 이소영 화가의 설명을 빌려볼까요. 그간 몬스테라 잎의 구멍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왔대요. 잎의 구멍으로 바람을 통과시켜 허리케인 바람에 저항하려는 것이다, 수분 흡수를 위해 뿌리까지 물이 잘 이동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멍을 통해 배경과 섞여 위장하려는 것이다 등등. 하지만 모두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야기는 아니래요.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대요. 몬스테라가 잎에 구멍이 생긴 채로 진화한 것은 광합성을 잘하기 위해서라는 거지요. 열대우림에서는 큰 몬스테라도 거대한 나무와 비교해 작은 편이래요. 거대한 나무들 아래에서 그만큼 빛을 받기 힘든 환경이었겠죠? 몬스테라 잎사귀 구멍 사이로.. 202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