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사진5

고양이들의 냥슬링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오늘도 카후와 카야는 옆에 붙어 있었어요. 늘 나란히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예전에 1묘용 해먹 침대에도 둘이 함께 앉아 있던 모습이 생각나요. 네, 바로 위에 사진 속 모습이죠. 저 사진 속 저는 카후와 카야의 표정을 무척 사랑해요. 평온함과 신뢰가 깃들어 있죠. 1인용 소파, 아니 사실 1묘용 소파인데, 여기서도 카후 옆에, 아니 이번엔 앞에 자리 잡은 카야예요. 카야가 많이 커서 제법 크기가 비슷해 보여요. (물론 카후는 7킬로그램 가까이 되고, 카야는 4킬로그램이라 사실 비슷하진 않지만, 원근감 탓에 비슷해진!ㅎ) 똑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서, 집사는 또 찰칵 사진을 찍습니다.저렇게 카후 오빠 곁이 좋을까 싶어 쳐다보면, "뭐냥?" 하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봐요. 카후는 휴.. 2020. 11. 27.
고양이 난로, 겨울의 선물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 아침부터 환기시킨다고 창문을 열어뒀더니, 고양이들이 추운지 제 곁으로 다가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랑 달리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건 다들 아시죠? 처음에 첫째 카후(고등어)가 제 다리를 베고 누웠어요. 그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스트레칭 자세로 두 다리를 붙이고 있던 제게 카야(삼색이)가 슬쩍 다가와 다리 사이에 자기 다리를 끼우며 공간 확보를 시도합니다. 마음 약해진 집사는 다리를 자연스레 살짝 벌려줍니다.제 한쪽 다리는 차지한 카후와 제 양쪽 다리 품을 차지한 카야는 앉아서 꾸벅꾸벅 졸기 시작해요. 포스팅 계획이 없었는데 아침부터 냥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언니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모닝 귀여움"이라고 답장을 해와서, 이 귀여움을 나누고자 갑자기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너.. 2020. 11. 26.
세 고양이들의 나른한 오후!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 며칠 전이었어요. 오후에 햇살이 따뜻하게 쏟아지던 날. 저희 집 세 고양이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장소에서 자리를 잡았어요. 둘째 고양이 카라는 집사가 창가 테이블에서 작업을 하려고 빼둔 스툴 (저는 등받이 있는 의자를 다른 방에서 가져왔죠.) 위에 살포시 자리 잡습니다. 하지만 졸린지 오자마자...공룡처럼 쩌억- 하품을 합니다. 저는 하품 하는 고양이가 귀엽기만 한데,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분들에겐, 한없이 더 무섭게만 보이는 표정인가 봐요. 입을 쩍 벌리면 소리를 지르는 것 같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특히 예전에 카후는 소프라노처럼 사진이 찍힌 적도 있어요.카라의 주된 특징(특히 다른 두 냥이와는 구분되는)은 고양이치서 눈이 작다는 겁니다. 뾰족하고 날.. 2020. 11. 26.
혼자서도 잘 노는 막내 고양이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카야가 집사 근처를 졸졸 따라다니며 야아옹~ 울어댑니다. 모른 척하니까 집사의 관심을 끌려고 여기저기 작은 사고를 치고 다니기도 합니다. 이름 불러서 뭐라고 하니 다시 야아옹 하면서 졸졸 따라다녀요. 이건 분명 공놀이를 하고 싶다는 신호지만, 카야는 공을 던져주면 말처럼 질주하니까, 먼지 날릴 것 을 생각해서 (집사 비염이 심한 상태니까) 오늘 공을 던져주지 않았어요.그래서 오랜만에 막내 장난감을 꺼내 조금 놀아주기로 합니다. 상대적으로 덜 요란한 움직임으로 장난감을 움켜쥐는 데 집중할 테니까요. 우리는 놀이라 생각하지만, 고양이에겐 매순간이 진심입니다. 저 사진 속 눈빛, 몸짓 좀 보세요. 진심이 아니라면 저렇게 할 수 없어요. 캣초딩답게 단단한 근육을 자랑.. 2020. 11. 24.
대신 만져드립니다! (카라 편)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ㅁ) 대신만져드립니다. 오늘은 귀여운 솜뭉치 카라와 함께 찾아왔어요. 카라는 세똘괭이네 유일한 개냥이인데요. 집사가 털을 쓰담쓰담해주는 걸 정말로 좋아하는 냥이에요. 쓰담쓰담 영상은 많고 많지만 오늘은 5분짜리 힐링 영상 하나만 공유합니다. :-) (풀영상은 나중에 편집해서 올리려고요.)클릭하면 평온한 힐링의 세계가 펼쳐져요.대신 (제대로) 만져드립니다. 쓰담쓰담 하다보면 카라가 행복한 표정을 짓는 듯 보여요. 집사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고단한 하루가 거짓말같이 느껴지지요. 카라의 저 모습을 바라보다 보면요. 카후와 카야는 가끔 냥냥펀치로 집사의 터치를 거부하지만, 늘 한결같이 받아주는 개냥이 카라 덕분에, 집사는 언제든 고양이 쓰담쓰담 힐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마워! .. 2020.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