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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워요

싸우다가 식빵굽는 고양이

by 후라야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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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사가 많이 바빴어요.
호다닥- 골방에 들어가
타닥타닥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온종일 방에 있다가
거실로 나오니
세 고양이가 모두
조금 신이 난 눈치예요.
(물론 밥 줄 때는 잠깐씩 나왔...)

첫째 고양이 카후와
막내 고양이 카야는
밥을 먹고 힘이 솟는지
주방 테이블 위에서 냥슬링 한 판!

막내 고양이 카야는
눈치을 보는 것 같지만
언제나 당당하죠.
아까 방에서도 둘의
야옹야옹 번갈아 울어대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주방에서 2차전인가 봅니다.

첫째 고양이 카후의 냥펀치 나갑니다.

막내 고양이 카야의 반격으로
카후가 테이블 아래로 내려갑니다.

어느새 카후는 다시 테이블로,
아래로 내려간 카야는
서서 냥펀치를 날립니다.
카야 몸에 근육 좀 보세요. ;;

2차전이 끝났나봅니다.

카후는 식빵 구울 준비를 합니다.
에너자이냥 카후는 아직도
멈출 줄 모르고
여기 기웃 저기 기웃.

발을 쏙 집어넣고
집사를 봅니다.
겨울만 되면
고양이 식빵 굽는 자세를
자주 볼 수 있죠.
뭔가 저도 따뜻해지는 느낌.

다들 고양이처럼 유쾌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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