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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워요

웃긴 자세로 자는 고양이

by 후라야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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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본) 꿀잠을 자다가 잠깐 깬 카야.

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
오늘은 카야의 재밌는 자세를 공유해드릴까 해요. 혼자 보기 너무너무 아까운 웃긴 자세들이 많거든요. 사실 너무 많으니까, 오늘은 한순간만 모아봤어요. 어느 날 밤, 카야가 소파에서 자는 모습을 담았어요.

온몸을 소파 구석에 착 붙이고 잡니다. ;;

첫 번째 사진에서는 미묘로운 표정으로 집사를 보고 있었던 카야. 그런 카야의 자는 모습을 옆에서 찍으면 저렇습니다. 몸 전체를 쫙 펴고 소파 모서리에 착 달라붙었어요. 도대체 왜 저런 포즈로 자는 걸까, 안 불편할까 하면서 더 들여다봤는데요.

미동도 없어요.

카야는 정말 꼬리도 안 흔들면서 저렇게 자고 있어요. 집사는 까르르까르르 웃다가, 이 귀여움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또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정면에서 봐도 정말 웃긴데요. 함께 볼까요.

왜 저렇게 자는 걸까요. 불편해 보이는 카야!

의자 모서리에 붙여둔 길쭉한 쿠션이나, 인형 같아요. 킥킥대며 정말 열심히 사진을 찍었더니, 카야가 잠에서 깼어요. 하지만 여전히 비몽사몽, 눈만 꿈벅거리지 자세를 바꿀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ㅁ*

의외로, 위에서 내려보니 제법 편안해 보이네요?

미묘로운 카야는 의식의 흐름대로 사는 고양이예요. 잠시 멍 때리고 있다가, 다시 정신이 들었는지 그루밍을 시작했어요!

자다 깬 카야는 다리 쭉 직각으로 뻗고 그루밍도 합니다.

아니, 그런데 그루밍 자세도 심상치 않아요. 다리를 쫙 펴고 그루밍을 시작했어요. (스트레칭을 겸하는 걸까요?) 한참 그루밍을 하다가, 이내 또 잠이 들어요.

그러다 다시 그대로 잠이 들어요.

잠든 카야의 모습, 아기 천사가 따로없지요? 웃는 듯한 저 표정에 평온함이 깃들어 있어요. 잘 때만 말이 없이 조용한 고양이 카야. 요즘엔 언니 오빠들이 화가 났을 때 하는 하악질을 잘못 배워서는 기분이 좋을 때도 하악질을 하기도 하고, 집사에게 몸을 부비면서도 으르렁대기도 하는 카야. 멍청미 폭발이에요.

자다가 또 깬 카야는 기지개를 켭니다. 으쨔.

 자, 갑자기 또 기지캐를 켜요. 눈도 땡그랗게 떴네요. 발가락 하나하나까지 쫙 펴고 시원하게 스트레칭을 마친 카야. 다시 그루밍을 시작할까요? 아니면 스트레칭을 더? 카야는...

만세 자세로 그대로 또 잠들고 말았...

기지개 켠 자세 그대로 다시 잠이 들었어요. 뭐죠. 이건 마치 태어난 김에 사는 고양이 같은! 다행히도 폭신한 소파라 덜 안쓰러워 보여요. 정말 한참 동안 저 자세로 잠을 잤어요.

자는 카야의 다리 모양도 신기해요.

앞발의 만세 자세 못지않게 뒷발을 토끼처럼 말고 잠을 자요. 어찌나 귀엽고 웃기고 또 당황스럽던지요. 카야의 무한한 매력은 어디로 튈지 알 수가 없네요. 내일 또 어떤 일로 웃음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앉아 있을 때도 일반적인 식빵자세보다 불편해 보이는 무릎꿇은 저 자세! ㅋㅋㅋ

오늘도 카야의 에피소드를 전해드렸어요. 아무래도 언니 카라, 오빠 카후는 노묘인지라 움직임이 별로 없는데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에너지이냥 카야이기에, 이렇게 더 많은 이야깃거리가 생기네요. :)

부디, 오늘도, 또 이번 한 주도,
몸 조심, 마음 조심 하세요. 우리 조금 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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