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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워요

유튜브 즐기는 고양이

by 후라야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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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즐기는 고양이 카야의 이야기 

유튜브 즐기는 고양이 본편!

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

오늘은 유튜브 즐기는 고양이 '카야'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카야는 정말 유튜브를 좋아해요. 특히, 카야 자신과 카후 오빠, 카라 언니가 나오는 영상을 즐겨보지요. 제가 만든 영상을 모니터링하려고 티비로 틀어두면, 어김없이 카야가 슬그머니 다가옵니다. 신기한 건, 카후랑 카라는 정말 TV 화면에는 1도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죠. 카야의 냥튜브 즐기기 함께 볼까요? 

컴퓨터 화면 속 자신을 응시하는 카야.

아, 어제는 재밌는 일이 있었지요. 카야가 제가 유튜브 영상 편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뒤에서 계속 지켜보는 겁니다. 창틀에 앉아서, 저보다 더 집중을 한 표정이었어요. 똘망똘망한 그 표정을 보고 있으니까, 카야는 도대체 어느 별에서 온 고양이일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지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작업하다 말고 카야 쳐다보고, 작업하다 말고 카야 쳐다보고를 반복했어요! 

안방 침대 위에서도 냥튜브를 보는 카야.

카야는 주로 텔레비전 화면에 동물이 나오면 방응을 해왔어요. 새나 호랑이 등에도 관심을 보였지요.. 그러다 대놓고, 카후, 카라, 그리고 자신(아마도 카야는 자신을 못 알아보겠지요?)이 나오니까 더 호기심을 보였어요. 특히 화면에 카후가 나오면, 카후 한 번 화면 한 번 보기도 하고, 카라가 나오면 카라 한 번, 화면 한 번 번갈아보기도 했죠. 이렇게나, 몰입할 수 있는 집중력 대단해요!

거실에서도 목이 빠져라 보고 있네요.

카야의 유튜브 시청 중, 거실에서의 모습이 제일 안타까운데요. 55인치 티비 바로 코앞까지 가서 봐요. 눈이 아프지 않을까, 목이 아프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지요. 저렇게 10분이고, 20분이고 계속 봅니다. 물론 몇 시간의 집중력을 보인 적은 없지만, 몇십분은 몰입하곤 해요. 아직 캣초딩 티를 못 벗은 고양이 카야가, 이렇게나 오랜 시간 관심을 보인다는 게 저는 너무너무 신기해요. 

"이 큰 고양이는 뭐냥?" 하고 만져보는 카야. 

큰 화면 속 큰 카야의 귀를 작은 현실 카야가 만지고 있어요. 보다가 엄청 빡친 포즈로, 화면을 박박 긁기도 해요. 도대체 이 화면의 정체는 뭐지? 하는 느낌으로요. 또 가끔은 티비 뒤로 가서 확인도 해요. 정말 뒤에 아무것도 없나 하고 말이죠. 유독 카야만 화면에 반응하는데, 다른 고양이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TV에서 다른 고양이가 나오니까 또 몰입하는 카야.

카야는 정말 호기심 많은 캣초딩입니다. 이제 2살로 접어들었지만, 제가 보기에 성묘라는 말로 소개하기엔 아직 캣초딩에 가까워요. 오늘도 냥슬렁거리면서 어디 사고 칠 것 없나? 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하이에냥 카야. 카야의 유튜브 시청 장면은 사진보다, 맨 앞에 올린 영상으로 보시면 두 배로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중간중간 졸음요정과 싸우기도 하지만, 결국 냥튜브의 승리로 끝나는 카야의 냥튜브 삼매경인 셈이지요. 

 

셋째, 카야의 이야기는 늘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하하. (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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