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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리뷰해요

초간단 쿠키 만들기 (쿠키 레시피)

by 후라야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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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오늘은 초간단 쿠기 만들기(쿠키 레시피)를 알려드릴 거예요! 인터넷에 보면 다양한 레시피들이 있지만, 계량하는 거나, 재료 등등이 너무 달라서 고민 끝에 조금 클래식한 레시피로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촉촉한 쿠키나 겉바속촉 쿠키, 겉바속쫀 쿠키 등 다양하지만, 저는 오늘 그냥 정직하게 찐으로 바삭바삭한 쿠키를 만들 거예요.

준비물: (저는 약 20개 쿠키 기준 재료입니다)
박력 밀가루(과자, 케이크용은 박력!) 250그램
계란 1개
버터 90g
베이킹파우더 2.5g
설탕 150g
소금 2g
(바닐라향은 따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토핑은 자유롭게 준비해주세요!
(저는 견과, 특히 엄마가 보내주신 구운 땅콩을 많이 넣었습니다. 영양 만점!)

백설 박력 밀가루를 샀더니...

포장지 뒷면에 쿠키 40개 만들기 레시피가 있지 뭐예요! 저는 딱 모든 재료를 절반으로 줄여, 20개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엄청엄청 간단해요! 다만 쿠키를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쿠키 재료를 모두 상온에 꺼내두는 겁니다. (특히 버터요, 버터!) 그리고 미리 재료를 계량해두면 편하게 척척할 수 있어요. 준비물에 적어놓은 수치만큼요!

첫째, 밀가루 베이킹파우더를 함께 체에 쳐서 부드럽게 걸러 주었어요. 입자가 확 달라지죠?

고운 입자의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입니다.
(베이킹소다로 해도 되지만, 베이킹소다만 사용할 경우 약간 쓴맛이 날 수도 있다고 해서 베이킹파우더를 준비해서 사용했어요. 베이킹파우더 안에 베이킹소다가 이미 들어 있지요.)

둘째, 버터가 아직 녹지 않아서 기다리는 동안 쿠키에 넣을 견과를 뿌셔뿌셔 주었어요. 요건 제가 얼마전에 미니절굴구를 샀기 때문에 굳이 이 절구로 열심히 빻아봅니다.

아몬드도 뿌셔뿌셔.

셋째, 상온에서 녹은 버터를 부드럽게 저어줍니다. 이때 각자 집에 있는 도구로 자유롭게 하시면 돼요. 저는 거품기로.

넷째, 설탕과 소금을 버터에 넣고 골고루 잘 섞이도록 쉐킷쉐킷.

다섯째, 달걀을 넣고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쉐킷쉐킷!

여섯째, 아까 체에 쳐둔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너무 뻑뻑해서 이거 반죽이 될까 싶은데 잘 섞다 보면 아래의 사진처럼 한 덩어리가 만들어져요.

그럴 듯하죠?

일곱째, 준비한 토핑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초코칩을 많이 넣어주는데, 저는 견과만 잔뜩 넣었습니다. (집에 견과만 넘치거든요. 초코칩은 다음에 사서~)

여덟째, 반죽을 랲으로 감싸고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숙성시켜주세요.

아홉째, 190도로 오븐을 예열해둡니다. (사진만 찍고 저의 소듕한 올리브는 열기를 피해 다른 곳에 두었습니다.)

열번째, 자자, 이제 오븐 트레이에 종이호일을 깔아주세요.

열한번째, 부풀어 오를 테니까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25그램 정도씩 떼어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 올려주세요. (사실, 크기는 자유롭게 하셔도 됩니다. 엄청 작은 쿠키, 엄청 큰 쿠키 다 좋아요!)

열두번째, 살짝 납작하게 눌러주세요.

열세번째, 원하는 토핑을 쿠키 반죽 위에 살짝 눌러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 쿠키를 넣고 10~15분 정도 돌려주세요. 백설 레시피에선 15분을 추천했는데, 저희 집 오븐에서는 10분만 돌려도 충분했어요. 15분 돌리니 살짝 과한 느낌?

짜잔! 쿠키가 완성되었습니다. 한김 식히면 엄청 바삭바삭한 쿠키로 변신해요!

한입 사이즈로 먹을 수 있게도 구워 보았어요. 요건 10분 돌린 쿠키고요.

요건 15분 돌린 쿠키. 맛은 다 좋아요! :-)

쿠키는 밀봉해서 보관해 주시고, 겨울철에는 실온에서 3주 정도 보관이 가능해요. 여름철엔 실온에서 1~2주 정도 보관이 가능해요. (특히, 과일이 들어가는 건 유통기한이 더 짧으니까 먹을 때 주의하세요.)

그래도 수제쿠키의 유통기한, 특히 겨울철 유통기한을 생각하면 만들어서 선물하기도 딱 좋은 거 같아요.

요즘 같은 계절, 집에서 홈베이킹 해보면 어떠세요? 혹시 오븐이 없다고 해도, 팬 쿠키를 만들어도 되니까요. 최근에 재밌게 본 넷플릭스 <나디야의 초간단 레시피>를 보면 거대한 팬 쿠키를 만들어서 피자처럼 잘라 먹는데, 그것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저도 다음 번엔, 좀 더 노멀한 초코칩 쿠키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오늘도 달달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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