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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리뷰해요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후기

by 후라야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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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
오늘은 야밤에 어울리는 포스팅이에요. 이 시간에 커피가 마시고 싶어도 비교적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를 소개합니다. 사실 네스프레소 캡슐 디카페인 커피도 마셔보았습니다만, 뭔가 디카페인인데 일반 캡슐처럼 1개당 700-800원 하는 게 조금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커피 향이나 맛은 좀 부족하거든요. 그리고 스타벅스 디카페인도 자주 애용했습니다. 커피 먹고 싶은데 위염이라 못 마실 때 저의 구원자였지요. 근데 가격이 너무 사악해요. 디카페인은!!! 그런 와중에, 저희 언니가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마실 만하다고 해서, 저도 주문해보았습니다. :)

택배로 배송받았는데 별도의 박스포장 없이 제품에 바로 송장을 붙여서 왔습니다. 뭔가 조금 ㅠ ㅁ ㅠ 그랬지만, 내부 상품엔 문제가 없었어요! 구입 가격은 쿠*에서 구입했는데 상품컵 랜덤 배송이 아닌 딱 저 녹색 컵 옵션을 선택했더니 다른 제품 주는 거보다 약 1천 원 정도 가격이 비싸졌어요. 안 예쁜 컵은 안 쓸 것 같아서, 콕 찝어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100스틱 들어 있는데, 20,900원이었어요. 개당 200원 살짝 넘는 셈이니, 가격도 무척 저렴하네요. 역시 가성비 갑 카누입니다! 하하.

겉박스를 뜯으니 속에 작은 박스가 두 개 있었어요. 하나는 100스틱이 든 아메리카노 상자, 하나는 투톤 텀블러가 든 상자입니다. 두근두근!

컵을 꺼내봅니다. 인증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어김없이 나타나는 카야. 하지만 휙 하고 사라져서 요 사진만 남았습니다!

컵이 사은품으로 주는 비매품 제품치고 무지 색상도 예쁘고 디자인도 깔끔해요. 집에서 종종 이 텀블러를 쓸 것 같아요. 저는 차를 우려마실 때 보온병을 쓰긴 하지만, 텀블러는 잘 안 쓰는데... 예쁘니까요. 그러니까 써야지요. (텀블러보단 컵덕후인 저는... 요즘 스벅 텀블러도 그닥 끌리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저 색상이 제 취향이라 그런가 봅니다. 고급진 녹색!ㅋㅋ

유통기한은 주문한 날짜 기준 약 1년 뒤까지예요. 2021년 10월 4일! 물론 그전에 다 먹어버리겠지요, 저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스틱은 요렇게 미니미니합니다. 봉투 색깔도 동일한 색깔로, 제 취향 제대로 저격!

카누를 잘 안 마셔본 저는 기본(?)이 안 되어 있었어요. 커피 가루를 붓고, 저어줄 티스푼을 준비했으나...

뜨거운 물을 붓자마자 몽글몽글 아름답게 골고루 풀어지는 카누입니다. 따로 저어줄 필요가 없더라고요. :)

제가 좋아하는 칩잔에 내렸어요. 잔도 귀엽고 카야도 귀여요. 저 칩잔은 제가 너무 좋아해서 다음에 디즈니스토어에 가면 2개를 더 사올 예정입니다. 히히.

커피향을 옴총옴총! 싫어하는 카야지만 호기심이 생기는지 근처를 떠나지 않아요.

 저 잔이랑 카야는 왠지 모르게 닮았어요! :)

자자, 디카페인 카누 솔직 후기 나갑니다!
스타벅스나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의 경우, 가격도 좀 더 비싸고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기대해서인지, 디카페인을 이용할 때 약간의 실망감이 있어요! 하지만, 카누의 경우, 제 기준에서는 오리지널 아메리카노와 맛과 향에서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정도면 합격! 인스턴트 커피가 이렇게나 진화했구나 감탄했어요. 그리고 따뜻할 때 마시고 진짜 괜찮고 살짝 직은 뒤에 마시면 아주 조금 가루가 가라앉긴 합니다.
하지만 다른 비슷한 가격대에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 스틱에 비해 훨씬 덜 가라앉는 거라고 언니가 후기를 전해주었어요! 스타벅스 비아 커피는 가루가 거의 안 가라앉긴 하지만, 가격 생각하면 저는 비아 커피 살 바에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가 훨씬 고퀄인 것 같아요.
(한때 스벅 빠순이였던 저는... 이렇게 조금씩 멀어집니다. 게다가 요즘은 동네 카페 이용하며 조금이라도 착한 소비를 하려고 1년 넘데 애써왔기 때문에 더 그럴지도 몰라요. 하하)

저는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둘 생각입니다. (아, 요즘엔 캡슐커피는 스벅 걸로 사고 있어요. 네스프레소 오리지널보다 향이 부드럽고 맛도 은근하니 좋은 것 같아요. 오리지널은 딥다크한 느낌!) 카누 더블샷 라떼도 가끔 마시는데 맥심모카골드처럼 달지 않아서, 제게는 더 취향에 맞아요. 추천드립니다.

향긋한 밤 되세요! 다음 주도 으샤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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