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똘괭이 집사 카이입니다.
오늘은 CJ 시그니처 우동 만들기 방법과 맛에 대한 솔직한 후기 알려드릴까 합니다. :-) 제가 이웃님께 강력 추천 받았던 우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만드는 과정에서도 설렘설렘. 제가 원래 카레우동을 가장 사랑하는데요. 한동안 코나야 가서 카레우동을 매주 먹을 정도로 애정했지요. 어쨌거나 우동 덕후인 제 입맛에 어떨지 설레는 마음으로, 겨울철 별미 시그니처 우동 만들기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도전이라고 하기엔... 라면보다 조금 높은 난이도일 뿐입니다!) 먼저 방법부터 살펴볼까요.
자, 그럼 2인분 기준 구성품을 알아볼까요. 모두 개별 포장되어 있어 1인분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동면발 2개, 가쓰오부시 2개, 우동소스 2개, 우동 건더기 스프 2개가 들어 있습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저녁으로 먹을 거라 한 번에 2개를 조리했는데요. 봉투 뒷면에 조리법은 1인분 기준으로 나와 있습니다. 마켓컬리에서 2인분 기준 598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우동 만들기에 돌입해볼까요. 두근두근. 저는 2인분 기준으로 알려드릴게요!
1. 냄비에 물 1000ml를 넣고 끓인 뒤에 물이 끓으면 우동면과 우동건더기 스프를 넣어주세요.
2. 살살 저어주며 2분 30초간 삶아줍니다.
3. 면과 건더기를 건져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4. 냄비에 물 600ml와 우동소스를 넣고 1분 30초간 가열해 쯔유를 만들어주세요.
*이째 1분 30초라고 되어 있지만, 글쎄요! 1분 30초엔 물이 끓지 않아서 애매해요. 5번 항목에서 쯔유가 끓어오르면 불을 끄라고 나오거든요. ^^; 그래서 저는 3분 30초를 끓여 쯔유가 끓는 것까지 지켜봤어요.
5. (1분 30초는 다시 한 번 이상한 기준이에욧!) 어쨌거나 우리는 쯔유가 끓어오르면 불을 꺼주세요.
우동면은 아까 먼저 그릇에 담아두셨죠?
6. 미리 담아둔 면과 건더기에 쯔유를 천천히 부어 함께 담아주세요.
7. 자 마지막! 가쓰오부시를 넣어주면 완성!
먹을 땐 가쓰오부시를 잘 저어서 드세요.
참, 이 레시피에는 "시그니처 우동은 조리법이 기존과 다릅니다. 최상의 품질을 위해 조리법을 꼭 지켜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쯔유를 1분 30초 가열하라는 말과, 그다음에 곧장 쯔유가 끓어오르면 불을 끄라는 조리법이 적혀 있어서 갸우뚱하게 만들었지요. 그거 빼고는 다 지켜서 만들었습니다.
그럼 이제 맛을 볼까요.
제가 맛을 보기 전에 우동 냄새가 좋은지 카후가 킁킁거리며 다가옵니다. 오랜만에 카야가 아닌 카후의 등장입니다. 두둥.
더 섬세한 냄새를 맡으려고 제 우동 그릇에 더 가까이 다가오는 카후. 킁킁킁킁.
짜잔! 카야가 빠질 리 없죠. 카야도 어느새 다가와 있습니다. 하하. 넘 웃겨요. 우동 냄새가 저리 좋을까요. 테이블 위에 막 올라오는 카후와 카야를 쫓아내야 했답니다. (요즘엔 잘 안 그러던 녀석들이... 우동 냄새에 폭 빠졌나 봅니다.)
가까이서 봐도 먹음직스럽죠? 자, 솔직 후기 나갑니다. (남편 의견 포함)
CJ 시그니처 우동은 일단 상당히 맛있습니다. 특히, 우동 국물이 정말 끝내줘요. 세상에나, 집에서 끓인 우동 국물이 이렇게 맛있다고요? 우동집에서 긴장해야 할 것 같은 우동 국물이었어요. 다만 면은 평범한 편입니다. 이 면이 아닌 어떤 우동면을 가져온다고 한들 별로 상관없을 것 같고요. 하지만 그게 뭐든, 시그니처 우동 쯔유로 함께 먹는다면, 그 맛은 우동집보다 맛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어요. 국물까지 전부 흡입했습니다, 저는.
정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예전 모 우동 광고에서 나왔죠?) "국물이 끝내줍니다." 제가 다른 우동에서는 느끼지 못한 국물맛이에요. 게다가 전 말씀드렸던 우동 덕후라서 자주 일본에 가서 우동을 사먹기도 했거든요. 그런 제 입맛에도 매우 만족스러운 우동 국물이에요!!!! >ㅁ< 이 추운 겨울에 자주 먹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 시그니처 우동을 지인께 선물받았는데요. 그러니 재구매는 아니고, "구매" 의사 있습니다. 특히 오늘같이 추운 날이라면 더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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