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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전 갑자기 와장창 하는 소리가 납니다.
무슨 일일까요. 달려가보니, 테이블야자가 선반에서 떨어져서 있고, 화분이 뒤집혀 있습니다. 다행히 테이블야자는 완전히 다치진 않고 화분도 깨지진 않았지요. 사건(?) 현장에는 카라가 기웃거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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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멀리 이 현장을 지켜보는 고양이가 있었으니... 바로 카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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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둘러 이 사진을 집사2에게 보냈습니다. 집사2는 현장 사진을 보자마자 이렇게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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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제가 사진 찍기 전에 현장을 제 눈으로 포착했는데, 카야가 화분을 밀치고 도망가고 그 현장에 카라가 궁금해서 나타난 상황이었죠.
서둘러 야자를 다시 화분에 심어봅니다. (야자야 살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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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야자가 살아날 수 있을까요. 제가 기억하는 걸론 이게 벌써 두 번째인데. ㅠ ㅁ ㅠ 거실에 있는 다른 화분들은 멀쩡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자꾸 이 녀석만 공격받습니다. 부디 다시 잘 자리잡고 자라주기를!
화분은 안전하다고 판단한 다른 곳으로 위치를 바꿨습니다. 과연 정말로 안전할지는 지켜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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