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연어초밥 만들기
어제는 남편이 좋아하는 연어초밥을 만들었어요. 남편은 음식 맛에 굉장히 솔직한 편인데, 몇 달 전 제가 처음 해준 연어초밥을 먹더니, 밥 양을 절반으로 줄이면 딱 좋겠다고 조언해주더라고요. 연어가 밥을 (거북이 등껍질처럼) 모두 감싸야 한다면서. 그 부분을 보완해서 새로, 맛있게 만들어보았습니당! :-)
연어회는 컬리에서 매번 사고 있어요. 은하수산의 노르웨이생연어회고요. 컬리에서는 연어회를 소개할 때 연어 본연의 녹진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전 연어를 안 좋아해서 모르겠고. 남편은 무지 맛있게 먹고 있어요. 처음엔 이걸 연어회로만 먹다가 제가 연어초밥을 만들어주기 시작했지요. 1인분 양이고요. 홀스래디쉬, 생와사비, 간장까지 들어 있어요. 가끔 저 홀스래디쉬 소스를 남겨뒀다가 와사마요참치덮밥을 만들 때 활용하는데 무척 맛있어요.
비율은 설탕 1, 식초2, 소금 0.3으로 했어요. 설탕 1큰술, 식초2큰술, 소금 작은 한 꼬집(?)으로 쉐킷. 단촛물은 넉넉하게 만들었는데 반밖에 쓰지 않았어요. 앞으로 설탕 0.5큰술, 식초 1큰술, 조금 엄청 적게 넣어서 1인분 양을 맞춰야겠어요.
남편 특유의 맛있는 거 먹을 때만 하는 대사 "음, 맛있어"를 연발하며 맛있게 먹네요. 연어초밥 자주 해줘야겠어요. 제가 별로 안 좋아한다고 안 해주기엔 남편에게 좀 미안해지네요. 하하.
히히. 초밥이나 김밥 하나만 먹기엔 양이 조금 부족할 때 있죠? 그럴 땐 컵누들을 함께 먹으면 컵라면에 비헤 부담도 적고 가벼워서 좋아요. 어제 저녁도 든든하게 먹었네요. :-) 참고로 전 요즘 김밥 홀릭 중이라 삼시 세끼를 김밥으로 먹고 있습니당!ㅎ 고봉민 김밥보다는 맛없지만, 그 외 집근처 분식집들 김밥보다는 맛있다고 자부합니다. (남편도 인정!ㅎ) 헤헤.
힘들 때일수록 더 든든하게 챙겨드세요.
이제 하루만 더 버티면 휴일이에요. 힘내세요.
편안한 되시길! :ㅁ)
'무엇이든 리뷰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사마요 참치김밥 만들기 (feat. 치즈김밥) (30) | 2020.10.09 |
---|---|
마크라메 월행잉 만들기 (23) | 2020.10.08 |
짜왕불닭 리뷰 (짜왕건면X라이트불닭볶음면) (18) | 2020.10.07 |
오렌지청 만들기 (30) | 2020.10.06 |
옷장 정리 꿀팁 (12) | 2020.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