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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간식, 쫀디기 맛있게 먹는 법 (쫀드기 굽기)

by 후라야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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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간식 쫀디기(쫀드기)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었는데, 

겨울이면 교실 난로 위에 쫀디기를 구워 먹는 기억이 나요. 

가족들과 캠핑을 갔을 때도 쫀디기를 

불에 구워 먹어봤는데요. 

그 맛이 너무 어린 시절 기억을 불러일으켰고, 

추억을 빼고 먹어도 맛있었어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 쫀디기 굽기를 시도합니다.

처음엔 팬에다 구우려고 했는데, 

갑자기 '응? 오븐에 구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스쳤죠.

짜잔! 일단 오븐에 구운 쫀디기 완성 사진입니다. 

예열하지 않고 곧장 쫀디기를 넣고, 

180도로 5분 정도 구웠어요. 

너무 많이 구우면 살짝 타니까 과하지 않게 굽는 게 중요해요.

딱 요 정도 구우면 2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아직 식기 전에는 따끈따끈 겉바속쫄

(겉은 바삭, 속은 쫄깃쫄깃?)

을 즐길 수 있어요! 

살짝 식은 다음에는, 세상에나! 

이렇게 바삭한 쫀디기라니. 

엄청엄청 바삭한 쫀디기를 즐길 수 있답니다.

작업을 하면서 간식으로 먹습니다. 

홍차와 함께 먹어도 어울리는 쫀디기(쫀드기)예요.

쫀디기 구운 냄새가 고소해서 그런지

평소 카후가 냥킁냥킁 다가오는데, 

오늘은 졸린지 관심이 없어요.

막내 고양이 카야에게 냄새만 맡아보라고 건넵니다.

뜨거워서 건드리진 않거든요. 안전안전.

꼭! 소리를 들어보세요.

얼마나 바삭한지 사진으론 전할 수 없어서,

가볍게 영상으로 소리를 녹음해봤어요.

쫀디기 바사삭. 

소리로 느껴보세요. 얼마나 맛있을지!

추억의 간식 쫀디기를 먹는 집사 곁에,

카야가 몸을 웅크리고 잠을 청합니다.

오늘도 새 소파는 카야와 집사의 차지!

자, 이건 예전에 가족들 캠핑 갔을 때 불 사진이에요.

사진으로나마 불멍의 시간을 가지시면 어떨까요.

짜잔! 여기에 쫀디기를 구워 먹었어요. 

어린 조카들이 직접 구워준 쫀디기.

추억의 맛, 아는 맛, 그래서 더 무서운 맛. 

쫀디기는 정말 추억이 방울방울 솟아나게 만드는,

그런 간식이었습니다. :)

이제는 집에서도 간단히 추억을 즐겨보세요.

요런 간식은 자주 먹으면 안 좋지만,

가끔 먹으면 마음에 좋은 음식이니까,

결국 몸에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금이니까 괜찮겠죠!)

 

요즘 겨울 간식 어떤 걸로 드시고 계신지요.

오늘도 고단한 하루, 간식과 따뜻한 차 한 잔으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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