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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리뷰해요62

김치볶음밥 더 맛있게 먹는 법 김치볶음밥 더 맛있게 먹는 법 안녕하세요, '볶음밥덕후' 에디터 카이입니다. 오늘은 김치 싫어하는 남편을 위해 김치볶음밥을 만들었어요. 말이 굉장히 모순적으로 느껴지시죠? :-) 핵심은, 김치를 싫어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치볶음밥이라는 겁니다. 김치볶음밥은 비슷비슷한 다른 레시피가 무척 많잖아요! 제 레시피 역시 이것저것 수많은 김치볶음밥 레시피를 시도해보고,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았던 방법을 소개해드리는 거예요. 정답은 아니지만, 참고하시면 도움되는 꿀팁 레시피! 재료가 유동적인 김치볶음밥인 만큼 몇 그램, 이런 식의 표기는 생략할게요. 꼭 필요한 재료: 들기름, 김치, 밥, 소금, 설탕, 후추 내 맘대로 재료: 리챔(스팸보다 덜 짠!), 애호박, 양파, 마늘, 달걀, 김 ** 내 맘대로에 들어간.. 2020. 9. 10.
노브랜드 닭가슴살 꼬치 노브랜드 닭가슴살 꼬치 리뷰 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_•)/ 오늘은 노브랜드 닭가슴살 꼬치에 대해 리뷰를 남기려고 합니다. 원래 노브랜드는 닭꼬치 계열이 시그니처 메뉴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전에는 숯불매꼼닭꼬치를 주로 먹어왔어요.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제 기억으론 20개)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요. 어쨌든 그 닭꼬치는 전형적으로 길거리에서 줄 서서 먹는 맛있는 닭꼬치 맛이었는데요. 조리법이 프라이팬과 전자렌지로 나뉘는데, 저는 프라이팬으로 해서 더 맛있게 먹어왔지요. 그.런.데 양념 닭꼬치를 프라이팬에 조리하면 사방으로 양념이 타닥타닥 튑니다. 청소하기 귀찮아서, 더 나은 방법 없을까 궁리하던 중에, 바로 전자렌지용 닭가슴살 꼬치를 발견하게 된 거죠. 자, 이번 닭가슴살.. 2020. 9. 9.
자두에이드 만들기 자두에이드 만들기. (잠결에 만들었더니 영상에 자막 오류가... 자두청이 아니라 자두에이드!^^;)자두에이드와 한라봉에이드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 오늘은 여름의 끝자락, 가을의 시작쯤인 요즘! (물론 절기로는 벌써 가을이지만, 저희가 체감하는 가을은 아니잖아요. 초초초초초가을인 셈이지요.) 이럴 때 마시면 정말 맛있는 씨원한 에이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사실 "만들기"라는 거창한 말이 필요없을 정도의 주제이긴 해요. 에이드 만드는 기술이 있는 게 아니라, 청의 퀄리티에 따라서 맛이 좌우되는 과일 에이드의 운명 탓입니다. 맛있는 청을 선물받았으니 바로 에이드를 만들어보았지요. 자두에이드 만들기1. 얼음을 적당히 넣어주세요. 2. 자두청을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밑에서 2cm 넘게 차도록, 담.. 2020. 9. 5.
춘장, 더 맛있게 먹는 법 오늘의 저녁 메뉴는 짜장면입니다. 가끔 집에서 짜장면을 만들어 먹는데요. 그때는 늘 찾게 되는 노브랜드 춘장. (사실 집앞에 노브랜드가 있어요. 가까워서 자주 가니 필요한 걸 거기서 사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제 후기는 어쩌면 가장 객관적인 후기가 아닐까 싶어요. 가까운 데서 팔아서 사는 상품이라서, 브랜드나 제품 충성도라거나 그런 게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 하나를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봤기 때문에 조금 더 리뷰에 자신감 뿜뿜! *ㅁ* 일단, 기본 레시피를 따라가면서 노브랜드 춘장에 대한 세세한 리뷰를 적어볼게요. (초반에는 노브랜드 춘장 포장지 뒤에 적힌 레시피대로 흘러가다가 디테일에서 조금씩 바뀝니다.) 준비물 저는 1-2인분 기준으로 소개할게요!ㅎ 3-4인분 기준으로 되어 있.. 2020. 8. 16.
쫄면, 더 맛있게 먹는 법 저는 쫄면의 고장에서 자랐어요. 아니, 쫄면의 고장 처음 들어보신다고요? *ㅁ* 아님, 인천이냐고요. 땡. 아닙니다. 바로,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경상북도 영주입니다. 검색창에 '영주맛집 쫄면'이라고 한번 검색해보실래요? 중앙분식, 나드리 등 제가 꼬꼬마 시절부터 영주를 주름 잡던 영주의 맛, 영주의 시그니처 푸드, 쫄면이 있었답니다. 그런 맛있고도 중독성 강한 쫄면을 먹고 자란 저는 쫄면에 대해 나름의 부심도 가지고 있는 편에요. 그러니 동네 분식집에서 쫄면을 시키면, 오롯이 만족하긴 힘들었어요. '흠, 그냥 그렇네'라거나 '먹을 만한데?' 정도였지요. 자, 그래서 집에서 맛있게 쫄면을 먹을 방법을 고민하다가, 몇 달 전부터 노브랜드 비빔쫄면을 애용하게 되었어요. 일단 맛있어요. 영주에서 먹은 추억의.. 2020. 8. 14.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 요즘 라는 드라마가 참 인기지요. 저는 드라마를 잘 안 보는 편인데도, 워낙 한국에서도, 또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다 보니! 그 내용이 무척 궁금해졌어요. 남편과 저는 (분야는 다르지만) 각자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드라마를 안 보던 사람들인 만큼, 드라마를 볼 핑계(?)를 찾았어요. "우리, 요즘 사람들이 왜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지 분석해보자!" 따위의 이야기지요. 하지만, 1화부터를 보는 순간, 아... 이미 이 드라마의 팬이 되어버렸어요. 이틀에 걸쳐, 넷플릭스로 무려 14화까지 정주행했답니다. 하하. 집중력 엄청나죠? (다들, 그런 걸까요.) 더 재미있는 건, 저보다 남편이 더 빠져들어서 봤다는 거예요. 드라마의 'ㄷ'자만 들어도 절레절레 하는 남편이 말이지요. 그런 남편이 14화를.. 2020. 8. 9.
리틀 포레스트 (feat. 고양이) 비오는 날, 비닐로 야무지게 감싸인 책 두 권을 빌려 왔어요. 1, 2권. 이 책을 빌려주신 분은, 딱 리틀 포레스트의 주인공의 모습을 닮았지요. 이 작품은 일본영화로 보고 반해서 극장에서도 보고, 집에서도 보고 틈날 때면 늘 켜놓았던 영화였어요. 느린 시간의 단단한 힘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무엇을 하든 빨리빨리,가 아닌 그 하나의 행동, 그 하나의 음식에 오롯이 집중하는 그녀의 삶이 부럽기도 했고요. 이 책을 빌려주신 현실 지인의 집에 놀러갔을 때도, 딱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떠올랐지요. 영화 속 주인공의 삶의 결을 닮은 분이, 빌려주신 책이라 더 소중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었어요. 그전에, 집에서 독서를 하려면 몇 단계 관문을 거쳐야 합니다. 또르르. 카야는 잠시 책에 관심을 보이더니 이내 캣타.. 2020. 8. 6.
여름이니까, 대나무 매트 얼마전에 라는 프로그램을 볼 때였어요. 스웨덴에서 온 이케아 디자인 디렉터분이 출연한 회차였지요. 이케아 사무실도 나오고, 마치 이케아 쇼룸 같았던 그의 집도 공개되었어요. 평소 소파 생활을 하는 저였지만 소파가 패브릭 소재라 살짝 더운 느낌이 들어) 그날은 맨 바닥에 앉아 보고 있었죠! 그런데, 그분이 갑자기 집 안 분위기를 바꾼다며, 한국적인 느낌이 드는 (그간 모아온) 소품들을 여기저기 배치하기 시작했어요. 그중 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대나무 매트(또는 돗자리)였어요. 맞아, 맞아, 이렇게 더운 여름엔 대나무 매트 같은 게 있으면 훨씬 시원할 거야, 그러면서 분명 여전히 저는 티비를 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손이 저절로 움직여서 쿠팡에서 대나무 매트를 주문했지 뭐예요. 일단, 대나무 매트에 .. 202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