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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26

작은 호랑이, 첫째 고양이 안녕하세요, 세똘괭이 집사 카이입니다. :) 작은 호랑이, 첫째 고양이 카후 지난 금요일 오후, 첫째 카후(고등어 코숏)와 막내 카야(삼색이 코숏)예요. 햇살이 좋은 날이라 어김없이 둘 다 캣타워에 자리 잡았어요. 카후가 저희 집 고양이 서열 1위 고양이이자 작은 호랑이인데요. 카야는 겁도 없도 오빠보다 위, 그러니까 노묘용 캣타워 꼭대기를 금욜에도 자기가 차지했어요. (오구오구, 착한 우리 카후) 늘 언니 오빠들과 달리 카메라 응시를 잘합니다. 집사들이 티비 볼 때 티비 화면 앞에 앉아 자막을 가리는 건 기본이고요. 하핫. 아무래도 10살이고 노묘인지라 활동성도 적고, 침대나 소파에서 잠을 청하는 시간이 많은 카후. 늘 루틴한 일상이라 카야처럼 일상 기록용 사진도 덜 찍게 되는 카후였어요. 그런데 금요.. 2020. 12. 6.
막내 고양이는 냥아치?! 안녕하세요, 세똘괭이 집사 카이입니다. :) 막내 고양이는 냥아치?! 급한 마감도 끝났고, 내시경도 끝났고, 오늘 하루를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낮잠을 잤고요. 오후에는 세 고양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자정이 넘었으니 어제지만 잠들지 않았으니 오늘!)의 세똘괭이들을 사진으로 많이 담았답니다. :) 지금 이건 무슨 상황일까요! 막내 이제 2살이 된 카야가 9살 카라(언니라고 하지만 할머니) 언니를 향해 발을 뻗습니다. 카라는 잠시 움찔거리고 있어요. 불과 몇 달 전 카라의 몸무게를 넘어선 카야인데. 이제 자기가 서열이 더 높다고 생각하다 봅니다. (카야는 우리 집 서열 최하위인데 말이죠. 하하.)카야가 카라 언니를 공격하려고 냥발을 쭉 뻗습니다. 하지만 카라 언니도 .. 2020. 12. 2.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반려묘 TOP7 안녕하세요, 세똘괭이 집사 카이입니다.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반려묘 TOP7. 오늘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반려묘 TOP7을 알아보겠습니다. 중간중간 세똘괭이 카후, 카라, 카야도 등장합니다. :)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 고양이를 좋아할지 말이에요. 짧은 영상 한 편만 쭉 보셔도 바로바로, 그 답을 아실 수 있어요. 사실 저는 우리 세똘괭이를 제외하고 생각할 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는 바로, 바로, 노르웨이숲이에요. 제 눈에는 노르웨이숲이, 카후랑 카라를 섞어 놓은 것처럼 보였거든요. 긴 털의 우아한 표정, 저에겐 가장 동경하는 고양이라는 게 더 맞을 거예요. 언젠가 기회가 될지 모르겠네요. (먼훗날 또 코숏을 데려올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만...!) 다시 봐도 정말 .. 2020. 11. 30.
고양이 동화책 (feat. 삼색이 카야) 안녕하세요, 세똘괭이 집사 카이입니다. :ㅁ)오늘은 고양이 동화책 한 권을 읽어드릴 거예요. 삼색이 고양이 모모가 주인공인데, 카야가 주인공을 닮았으니까, 카야 사진부터 보여드려요.카야는 기본적으로 몸에 뭘 두르는 건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선물 받은 포장지를 뜯고 저 핑크 리본에 카야에게 너무 어울릴 것 같아서 느슨하게 묶어주었는데, 카야가 맘에 들었나 봐요. 한참 동안 몸에 저 리본을 두르고 돌아다녔답니다.여러분은 이제 카야 얼굴을 볼 때, 저 핑크 귀부터 보이는 마법에 걸리신 거예요. 작은 얼굴에 비해 무척 큰 핑크귀가 시선을 사로잡아요. 하지만 크면서 귀는 그대로, 얼굴을 살짝 커지면서 지금에 딱 보기 좋은 비율이 되었답니다.딱 보면 완성체라서 그리 작아 보이지 않죠? 하지만 소파 크기는 다 큰.. 2020. 11. 29.
고양이 참견 시점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고양이들의 입장에서, 집사를 아니 인간을 보면 어떤 느낌일찌 상상해보았어요. 그래서 제가 고양이라면 인간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카야(가끔 카후와 카라)의 시점에서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 고양이 참견 시점이 궁금한 분들은 영상을 한 번 꾸욱~ 눌러주세요. 재밌고 감동적일 거예요. 해당 영상 외에도 세똘괭이네 영상은 유튜브 '세똘괭이'에 가면 만나실 수 있어요. 사실 지난번 채널아트가 제 취향이 아니라서, 다시 누끼용 사진을 언니에게 보내면서 다른 느낌으로 부탁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맘에 드는 채널아트가 나왔어요. 캐럴 틀어놓고 보면 정말 몽글몽글해집니다. 히히. 그리고 오늘은, 카후와 카야의 며칠 전 냥슬링을 중계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리 폭력적이진 않고.. 2020. 11. 19.
[이벤트] 유튜브 구독자 100명 달성!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 어제는 기쁜 소식이 있었어요. 제가 3달 전에 채널을 열고 운영해온, '세똘괭이' 유튜브 채널이 드디어 구독자 100명이 되었습니다. 정말 작은 성과일 수도 있겠지만, 고양이 유튜브 채널을 열 때 첫 번째 목표가 구독자 100명이었거든요. 1차 목표를 이뤄서 정말 정말 기뻐요! 그래서 유튜브 소개와 함께, 구독자 100명 달성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엄청, 엄청, 소박한!) 이벤트 소개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갑자기 구독자가 한두 명 줄어서, 다시 90명대로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참, 블로그의 경우, 맞구독해서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는 문화잖아요. 그런데 유튜브 플랫폼은 맞구독을 기본적으로 좋아하지 .. 2020. 11. 9.
오늘도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feat. 막내 고양이 카야) 오늘도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feat. 막내 고양이 카야) 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오늘은 급한 마감을 끝내고 이제 한숨을 돌려볼까 하는 오후였어요. 햇살이 막 쏟아지고 있어요. 행운목 잎사귀 사이사이 그림자를 피해 빛이 반짝반짝. 특히 가전제품 중 오후에 영롱한(?) 빛과 그림자를 만드는 녀석들도 있어요. 카야는 이 빛에도 관심이 커요. 다른 고양이들은 쳐다보지도 않는 이 빛들에 말이죠. 오늘도 늘 그렇듯 햇살이 쏟아졌고, 카야는 그중 가장 궁금한 빛을 더 가까이서 보려서 서 있네요. 막내 고양이 카야의 등짝은 햇살샤워 중이에요. 얼마나 저기 오래 서 있는지 등짝을 만지면 보통 따끈따끈합니다. 카야는 호기심 가득한 자세로 천장 가까이 높이 있는 빛을 눈으로 쫓고 있어요. 어차피 닿지도 못할 .. 2020. 11. 3.
세 고양이의 나른한 밤! (feat. 고양이 설사) 세 고양이의 나른한 밤! 오늘은 오랜만에 세 고양이, 아니 세똘괭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한동안 세 고양이들의 유튜브를 작업하느라, 사진보다는 영상만 찍어왔는데요. 어제는 갑자기 귀여운 사진을 찍고 싶더라고요. 뭔가 영상을 찍다보면 사진을 놓치게 되고, 사진을 많이 찍다보면 영상을 덜 찍게 되는 이 아이러니. 어쨌거나, 사진으로 고양이들의 일상을 담으려고 하자마자, 카후가 "메롱" 하면서 웃긴 표정을 지어줍니다. 귀여워라. 카후와 카라는 서로 무척 데면데면한 사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가까이 있을 때도 있어요. 보통은 카후가 소파에 앉아 있고, 그 소파 아래 카라가 우연히 쉬고 있는 경우지만요. 서로 같이 놀지는 않지만, 다른 고양이가 놀 때 지켜보는 모습은, 좀 자주 목격된답니다. 요즘 카후를.. 2020.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