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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초코칩 아이스크림 추천 (노브랜드 아이스크림 리뷰)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나요? 저는 엄청나게 좋아하는데요. 하지만 한 2년 전부터 장염, 위염이 걸리기 시작하면서, 아이스크림을 예전만큼 먹을 순 없게 됐어요. 집앞에 아이스크림 할인가게가 있어서 종종 들러 초코빵빵레를 잔뜩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곤 했답니다. 그것도 절약과 몸을 생각해 안 하기 시작한 지 한참! 거의 데일리로 가던 베이킨라빈스를 끊은 지 한참! 요즘은 딱히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고 지냈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친언니가 저희 집에 오는 길에, 노브랜드 초코칩 아이스크림을 사다주었어요. 함께 먹어보기로 했죠! 노브랜드는 가성비가 무척 좋은 편이고, 생각보다 퀄이 좋은 제품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가격만도 못한 '최악'인 경우도 있죠. 이 초코칩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4,180원입니다. 얼마전까.. 2021. 1. 14.
밥엔 언제나 진심인 첫째 고양이 카후는 어려서부터 밥을 참 잘 먹었어요. 2개월차 아깽이 시절, 사료를 물에 불려서 줘야 했는데 그땐 초보집사라 그냥 건사료를 줬죠. 카후는 그때도 아그작아그작 얼마나 잘 씹어 삼켰는지 몰라요.늘 주방 테이블 위에 앉아서는 항아리 자세로 앞발을 모으고 앉아 저를 빠-안-히 바라봤죠. 지금 저 사진은 주방에서 망부석 작전이 통하지 않으니까 거실 테이블로 옮겨온 거예요.시간이 좀 흘러서도 원하는 걸 들어주느지 않으면 살찍 삐친 티를 냅니다. 등을 보이고 앉아 있되 뒷모습이나 옆모습은 집사 눈에 꼭 띄게 있죠.눈빛에선 의지가 느껴져요.잠시후, 인상을 쓴 첫째 고양이 카후가 집사들을 노려봅니다. 고양이도 인상을 씁니다, 꽤 자주. 참 표정 많은 친구들이에요.밥을 갈망하는 애절한 눈빛.피곤했는지 하품도 빠지지 않.. 2021. 1. 14.
갑자기 벨 울릴 때 고양이 반응 오늘 아침, 갑자기 벨이 울렸습니다!!!! 막내 고양이 카야는, 밖에서 벨소리가 울리면, 늘 하는 행동이 있어요.그간 그 장면을 포착하지 못해서 소개를 못했는데,오늘 아침에는 딱 찍었지 뭐예요. 1분짜리 영상으로 편집해보았어요. :-) 갑자기 벨이 울리면 고양이는 어떻게 반응할까요?궁금하신 분들은 소리 켜고 영상 보셔요. 마음의 안정을 찾은 막내 고양이 카야는 첫째 오빠 냥이 옆에서 코- 잠을 잡니다. 함께 자는 모습이 천사같지 않나요?거실에 소파에 이불도 하나 가져다줬더니 녀석들은 침대 대신 소파를 택하네요. 거실에서 낮잠을 즐기는 우리 냥이들.예전엔 이렇게 있으면 아빠와 딸 고양이처럼 크기 차이가 엄청났는데. 이젠 제법 비슷해 보이네요. 카야가 실제로는 카후 반 정도 됩니다. 몸집이.집사가 유튜브 보.. 2021. 1. 12.
세 고양이의 거리두기 단계? 문득 이런 상상을 해보았어요. 우리 집에서도 코로나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면, 고양이들의 개묘 방역은 어떤 수준일지요. 일단 첫째 고양이 카후와 막내 고양이 카야는 삐- 선넘고 있습니다.요렇게 꼭 붙어서 자거든요. 카후가 혼자 침대든 소파든 어디든 몸을 누이고 잠을 청하면, 총총 걸음으로 카야가 오빠 옆에, 다가가 코- 잠들어요.저렇게 좋을까요. 분명해요, 카야에게 카후는 오빠 이상! 아기 때 입양 와서 엄마랑 친언니오빠들과 헤어지고 낯선 집에서 만난 낯선 고양이들. 거기서 카후를 단 이틀 만에 보호자로 점찍고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했죠.카야에게 카후는 엄마이기도, 아빠이기도, 오빠이기도, 한 것 같아요.카후 곁에 있는 시간이 여전히 많고, 카후 품을 파고들 때가 여전히 많거든요. 카후가 (나이듦과 귀찮음으.. 2021. 1. 12.
추억의 간식, 쫀디기 맛있게 먹는 법 (쫀드기 굽기) 추억의 간식 쫀디기(쫀드기)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었는데, 겨울이면 교실 난로 위에 쫀디기를 구워 먹는 기억이 나요. 가족들과 캠핑을 갔을 때도 쫀디기를 불에 구워 먹어봤는데요. 그 맛이 너무 어린 시절 기억을 불러일으켰고, 추억을 빼고 먹어도 맛있었어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 쫀디기 굽기를 시도합니다. 처음엔 팬에다 구우려고 했는데, 갑자기 '응? 오븐에 구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스쳤죠. 짜잔! 일단 오븐에 구운 쫀디기 완성 사진입니다. 예열하지 않고 곧장 쫀디기를 넣고, 180도로 5분 정도 구웠어요. 너무 많이 구우면 살짝 타니까 과하지 않게 굽는 게 중요해요. 딱 요 정도 구우면 2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아직 식기 전에는 따끈따끈 겉바속쫄 (겉은 바삭, 속은 쫄깃.. 2021. 1. 11.
고양이들의 새 소파 쟁탈전! 저희 집에는 1인용 소파 3개가 있어요. 집사1, 집사2 (사람으론) 2인 가족이니까, 소파 2개에, 손님용 여분 소파 1개 더 해서 총 3개의 소파를 사게 되었던 거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세 고양이들 중 두 냥이가, 소파에서 자는 걸 좋아한다는 거죠! 그래서 늘 제 자리가 없어서 소파를 하나 더 사야 하나 했는데, 저희 언니가 집에서 쓰던 쿠션형 소파를 안 쓰게 되었다며 주었어요! (꺄! 신난다) 요렇게 생긴 녀석이고요. 제가 거실 테이블에서 앉아서 노트북을 할 때 활용하면 딱 좋을 것처럼 생긴 녀석. 가져오자마자 호기심 카야가 올라가더라고요. "이거 뭐냥? 집사양?" 카야가 동그란 눈으로 소파를 봤다가, 집사를 봤다가 물음표를 찍어요. 킁킁. 냄새를 맡아봅니다. 냥킁냥킁. 막내 고양이가 바닥으로 내려.. 2021. 1. 11.
고양이는 아침에 신선한 물을 마신다? 세똘괭이네 고양이는 아침에 신선한 물을 마셔요. 집사가 깨자마자 고양이들 물그릇 씻고 신선한 물 넣어주기 전에 가습기에 물을 먼저 담았어요. 그랬더니...귀신같이 가습기에 넣어준 신선한 물로 코를 킁킁거리며 카야가 다가옵니다. "카야 너, 설마 마실 건 아니지?" 했지만 네... 마십니다. 신나게 할짝할짝.깨, 깨끗한 물이니 괜찮겠죠?물 마실 때 막내 고양이 카야의 표정은 생동감 넘치고 귀엽답니다.마시다 말고 집사 아이컨택. 오구오구. 귀여운 우리 고양이 카야.잠시 후 또 신나게 물을 마십니다. 촵촵. 아레카야자 옆에 바로 고양이 물그릇이 있지만, 카야는 가습기 물을 마십니다.양껏 마시더니 총총 사라지는 카야. 우리 집 고양이는 아침에 (가장) 신선한 물을 마십니다.카야가 마시고 남은 물은 새로 갈아서 .. 2021. 1. 10.
싸우다가 식빵굽는 고양이 오늘은 집사가 많이 바빴어요. 호다닥- 골방에 들어가 타닥타닥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온종일 방에 있다가 거실로 나오니 세 고양이가 모두 조금 신이 난 눈치예요. (물론 밥 줄 때는 잠깐씩 나왔...)첫째 고양이 카후와 막내 고양이 카야는 밥을 먹고 힘이 솟는지 주방 테이블 위에서 냥슬링 한 판!막내 고양이 카야는 눈치을 보는 것 같지만 언제나 당당하죠. 아까 방에서도 둘의 야옹야옹 번갈아 울어대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주방에서 2차전인가 봅니다.첫째 고양이 카후의 냥펀치 나갑니다.막내 고양이 카야의 반격으로 카후가 테이블 아래로 내려갑니다.어느새 카후는 다시 테이블로, 아래로 내려간 카야는 서서 냥펀치를 날립니다. 카야 몸에 근육 좀 보세요. ;;2차전이 끝났나봅니다.카후는 식빵 구울 준비를 합니다. 에너자.. 2021. 1. 9.
냥아치 막내 고양이의 심령사진 첫째 고양이 카후가 거실 테이블 위에 앉아 있어요.갑자기 막내 고양이 카야가 총총 다가옵니다.저 표정, 장난칠 때 보이는 표정인데 말이죠. 냥아치 막내답게 또 오빠냥이를 귀찮게 하려는 걸까요!냐-하- 오빠에게 살짝 덤빕니다. 놀아달라는 건지 아니면 그냥 시비를 거는 건지.앞발을 들고 오빠냥이에게 냥펀치를 날려봅니다.충분히 만족스럽지는 않았는지 뒷발로 벌떡 일어나 앞발로 퍽퍽! 냥펀치를 첫째 오빠냥이에게 날립니다. (심령사진이 따로 없네요.)잠시후 둘의 냥슬링은 끝이 나고 첫째냥이는 주방 테이블 위에 올라가 쉬고 있어요. 막내 냥아치 카야는 거실 바닥에서 여전히 뭔가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앉아 있네요. 오늘의 냥슬링이 만족스럽지 않았나 봐요. 카야의 이 넘치는 에너지를 잘 해소할 수 있게 집사가 도와줘야겠.. 2021.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