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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호랑이, 첫째 고양이 안녕하세요, 세똘괭이 집사 카이입니다. :) 작은 호랑이, 첫째 고양이 카후 지난 금요일 오후, 첫째 카후(고등어 코숏)와 막내 카야(삼색이 코숏)예요. 햇살이 좋은 날이라 어김없이 둘 다 캣타워에 자리 잡았어요. 카후가 저희 집 고양이 서열 1위 고양이이자 작은 호랑이인데요. 카야는 겁도 없도 오빠보다 위, 그러니까 노묘용 캣타워 꼭대기를 금욜에도 자기가 차지했어요. (오구오구, 착한 우리 카후) 늘 언니 오빠들과 달리 카메라 응시를 잘합니다. 집사들이 티비 볼 때 티비 화면 앞에 앉아 자막을 가리는 건 기본이고요. 하핫. 아무래도 10살이고 노묘인지라 활동성도 적고, 침대나 소파에서 잠을 청하는 시간이 많은 카후. 늘 루틴한 일상이라 카야처럼 일상 기록용 사진도 덜 찍게 되는 카후였어요. 그런데 금요.. 2020. 12. 6.
CJ 시그니처 우동 만들기 안녕하세요. 세똘괭이 집사 카이입니다. 오늘은 CJ 시그니처 우동 만들기 방법과 맛에 대한 솔직한 후기 알려드릴까 합니다. :-) 제가 이웃님께 강력 추천 받았던 우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만드는 과정에서도 설렘설렘. 제가 원래 카레우동을 가장 사랑하는데요. 한동안 코나야 가서 카레우동을 매주 먹을 정도로 애정했지요. 어쨌거나 우동 덕후인 제 입맛에 어떨지 설레는 마음으로, 겨울철 별미 시그니처 우동 만들기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도전이라고 하기엔... 라면보다 조금 높은 난이도일 뿐입니다!) 먼저 방법부터 살펴볼까요. 자, 그럼 2인분 기준 구성품을 알아볼까요. 모두 개별 포장되어 있어 1인분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동면발 2개, 가쓰오부시 2개, 우동소스 2개, 우동 건더기 스프 2개가 들어 있습니.. 2020. 12. 4.
막내 고양이는 냥아치?! 안녕하세요, 세똘괭이 집사 카이입니다. :) 막내 고양이는 냥아치?! 급한 마감도 끝났고, 내시경도 끝났고, 오늘 하루를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낮잠을 잤고요. 오후에는 세 고양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자정이 넘었으니 어제지만 잠들지 않았으니 오늘!)의 세똘괭이들을 사진으로 많이 담았답니다. :) 지금 이건 무슨 상황일까요! 막내 이제 2살이 된 카야가 9살 카라(언니라고 하지만 할머니) 언니를 향해 발을 뻗습니다. 카라는 잠시 움찔거리고 있어요. 불과 몇 달 전 카라의 몸무게를 넘어선 카야인데. 이제 자기가 서열이 더 높다고 생각하다 봅니다. (카야는 우리 집 서열 최하위인데 말이죠. 하하.)카야가 카라 언니를 공격하려고 냥발을 쭉 뻗습니다. 하지만 카라 언니도 .. 2020. 12. 2.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반려묘 TOP7 안녕하세요, 세똘괭이 집사 카이입니다.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반려묘 TOP7. 오늘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반려묘 TOP7을 알아보겠습니다. 중간중간 세똘괭이 카후, 카라, 카야도 등장합니다. :)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 고양이를 좋아할지 말이에요. 짧은 영상 한 편만 쭉 보셔도 바로바로, 그 답을 아실 수 있어요. 사실 저는 우리 세똘괭이를 제외하고 생각할 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는 바로, 바로, 노르웨이숲이에요. 제 눈에는 노르웨이숲이, 카후랑 카라를 섞어 놓은 것처럼 보였거든요. 긴 털의 우아한 표정, 저에겐 가장 동경하는 고양이라는 게 더 맞을 거예요. 언젠가 기회가 될지 모르겠네요. (먼훗날 또 코숏을 데려올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만...!) 다시 봐도 정말 .. 2020. 11. 30.
고양이 동화책 (feat. 삼색이 카야) 안녕하세요, 세똘괭이 집사 카이입니다. :ㅁ)오늘은 고양이 동화책 한 권을 읽어드릴 거예요. 삼색이 고양이 모모가 주인공인데, 카야가 주인공을 닮았으니까, 카야 사진부터 보여드려요.카야는 기본적으로 몸에 뭘 두르는 건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선물 받은 포장지를 뜯고 저 핑크 리본에 카야에게 너무 어울릴 것 같아서 느슨하게 묶어주었는데, 카야가 맘에 들었나 봐요. 한참 동안 몸에 저 리본을 두르고 돌아다녔답니다.여러분은 이제 카야 얼굴을 볼 때, 저 핑크 귀부터 보이는 마법에 걸리신 거예요. 작은 얼굴에 비해 무척 큰 핑크귀가 시선을 사로잡아요. 하지만 크면서 귀는 그대로, 얼굴을 살짝 커지면서 지금에 딱 보기 좋은 비율이 되었답니다.딱 보면 완성체라서 그리 작아 보이지 않죠? 하지만 소파 크기는 다 큰.. 2020. 11. 29.
강아지 조카들의 어린 시절 안녕하세요, 세똘괭이 집사 카이입니다. :) (강아지 조카들은 고양이들의 사촌이니까 고양이 카테고리에 살포시 들어왔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강아지 조카 요크셔테리어 자매 모모, 코코를 소개하려고 해요. 옛날 옛적에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막 시작했을 무렵,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좀 큰 상태로 소개했어서,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아기아기 시절의 요키 자매, 모콩(모모+코코 합성어)이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참 모콩이는 저희 둘째언니(친언니)의 강아지들이에요. (참, 어제는 유튜브 채널에 코너를 신설하면서, 처음으로 제가 출연했어요. 영상 아닌 사진으로...; 이왕 공개하게 된 거 블로그에도 인사차 얼굴을 드러내기로 합니다. 안 궁금하시겠지만요!ㅎ 유튜브 성장은 머나먼 길 또르르.) .. 2020. 11. 28.
올리브 키우기 안녕하세요, 세똘괭이 집사 카이입니다. :) 오늘은 올리브 키우기를 알려드릴 거예요. 올리브 사진을 찍으려고 테이블에 올려두니 카라가 와서 화분을 가리고는 저를 향해 엄청난 하품을 합니다. 순둥이인데 이 사진만 보면 좀 무서워 보이죠? 아래 사진은 하품이 끝난 직후 표정이에요. 동글동글 납작해졌어요. 카라가 요즘 산호수를 자꾸 조금씩 씹고 있는데, 올리브에게도 관심이 가나봅니다. 이를 어째! 하핫.킁킁 올리브 냄새를 맡다가 한 입 잘근하더니 취향에 맞지 않는지 노트북 옆으로 가서 눕네요. 다행히도 올리브의 잎에는 독성이 없대요. 그러니 카라가 조금 씹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아요. 다만!!! 열매가 열릴 경우 독성이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제 화분은 너무 작아서 열매를 맺을 것 같진 않습니다.) 유럽에서.. 2020. 11. 28.
사과잼 만들기 (feat. 백종원 샘 사과쨈 레시피) 안녕하세요, 세똘괭이 집사 카이입니다. (아무도 관심 없으시겠지만, 정체성 통일을 위해, 에디터가 아닌 집사가 되려고 합니다.ㅎ) 오늘은 사과잼(사과쨈)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갑자기 왜 사과잼? 하실 수도 있지만, 시골에서 엄마가 사과를 나눠주셨거든요. 사과는 친숙해서 그런지 그 소중함을 모르고 자꾸 냉장고에 방치하게 되는데요. 심지어 당도 높고 신선한 꿀사과가 섞여 있었지만, '다르게' 먹어보기로 합니다. 바로, 바로, 늘 제가 새로운 걸 할 때 찾게 되는 백종원 샘의 사과쨈 레시피로요! (●'◡'●) 우리가 잼을 만들든 과일청을 만들든 가장 먼저 해야 할 중요한 작업이 있죠! 네, 바로바로 열탕소독입니다. 냄비에 찬물과 함께 유리병을 함께 넣고 끓여 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건 아무리 내열유리여도 끓는 .. 2020. 11. 27.
고양이들의 냥슬링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오늘도 카후와 카야는 옆에 붙어 있었어요. 늘 나란히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예전에 1묘용 해먹 침대에도 둘이 함께 앉아 있던 모습이 생각나요. 네, 바로 위에 사진 속 모습이죠. 저 사진 속 저는 카후와 카야의 표정을 무척 사랑해요. 평온함과 신뢰가 깃들어 있죠. 1인용 소파, 아니 사실 1묘용 소파인데, 여기서도 카후 옆에, 아니 이번엔 앞에 자리 잡은 카야예요. 카야가 많이 커서 제법 크기가 비슷해 보여요. (물론 카후는 7킬로그램 가까이 되고, 카야는 4킬로그램이라 사실 비슷하진 않지만, 원근감 탓에 비슷해진!ㅎ) 똑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서, 집사는 또 찰칵 사진을 찍습니다.저렇게 카후 오빠 곁이 좋을까 싶어 쳐다보면, "뭐냥?" 하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봐요. 카후는 휴.. 2020.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