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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난로, 겨울의 선물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 아침부터 환기시킨다고 창문을 열어뒀더니, 고양이들이 추운지 제 곁으로 다가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랑 달리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건 다들 아시죠? 처음에 첫째 카후(고등어)가 제 다리를 베고 누웠어요. 그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스트레칭 자세로 두 다리를 붙이고 있던 제게 카야(삼색이)가 슬쩍 다가와 다리 사이에 자기 다리를 끼우며 공간 확보를 시도합니다. 마음 약해진 집사는 다리를 자연스레 살짝 벌려줍니다.제 한쪽 다리는 차지한 카후와 제 양쪽 다리 품을 차지한 카야는 앉아서 꾸벅꾸벅 졸기 시작해요. 포스팅 계획이 없었는데 아침부터 냥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언니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모닝 귀여움"이라고 답장을 해와서, 이 귀여움을 나누고자 갑자기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너.. 2020. 11. 26.
세 고양이들의 나른한 오후!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 며칠 전이었어요. 오후에 햇살이 따뜻하게 쏟아지던 날. 저희 집 세 고양이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장소에서 자리를 잡았어요. 둘째 고양이 카라는 집사가 창가 테이블에서 작업을 하려고 빼둔 스툴 (저는 등받이 있는 의자를 다른 방에서 가져왔죠.) 위에 살포시 자리 잡습니다. 하지만 졸린지 오자마자...공룡처럼 쩌억- 하품을 합니다. 저는 하품 하는 고양이가 귀엽기만 한데,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분들에겐, 한없이 더 무섭게만 보이는 표정인가 봐요. 입을 쩍 벌리면 소리를 지르는 것 같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특히 예전에 카후는 소프라노처럼 사진이 찍힌 적도 있어요.카라의 주된 특징(특히 다른 두 냥이와는 구분되는)은 고양이치서 눈이 작다는 겁니다. 뾰족하고 날.. 2020. 11. 26.
카누 돌체라떼 리뷰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 오늘은 달달한 커피를 집에서 마시고 싶을 때, 딱 추천하고 싶은 카누 돌체라떼를 소개하려고 해요. 요즘 절약 모드라서, 카페 커피나 원두를 갈아 마시는 등의 소비를 줄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주로 캡슐커피나 카누를 애용하고 있는데요. 원래 집에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더블샷라떼(안 단 거)만 구비해두고 있었거든요. 얼마전에 카누 돌체라떼도 사보았습니다. 스타벅스에 가면 남편이랑 저는 가끔 돌체라떼를 시켜먹곤 했거든요. (물론 가장 사랑하는 것은 언제나 아메리카노!) 동네 마트에 갔다가 요 앙증맞은 핑크 박스를 보고 멈춰섰어요. 민트초코라떼도 나란히 함께 있었지만, 남편이 민트를 싫어하는 관계로, 요 녀석만 데려왔습니다. 카누 돌체 라떼에는 꽃향기와 과일향이 풍부한 에티오피아산.. 2020. 11. 25.
혼자서도 잘 노는 막내 고양이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카야가 집사 근처를 졸졸 따라다니며 야아옹~ 울어댑니다. 모른 척하니까 집사의 관심을 끌려고 여기저기 작은 사고를 치고 다니기도 합니다. 이름 불러서 뭐라고 하니 다시 야아옹 하면서 졸졸 따라다녀요. 이건 분명 공놀이를 하고 싶다는 신호지만, 카야는 공을 던져주면 말처럼 질주하니까, 먼지 날릴 것 을 생각해서 (집사 비염이 심한 상태니까) 오늘 공을 던져주지 않았어요.그래서 오랜만에 막내 장난감을 꺼내 조금 놀아주기로 합니다. 상대적으로 덜 요란한 움직임으로 장난감을 움켜쥐는 데 집중할 테니까요. 우리는 놀이라 생각하지만, 고양이에겐 매순간이 진심입니다. 저 사진 속 눈빛, 몸짓 좀 보세요. 진심이 아니라면 저렇게 할 수 없어요. 캣초딩답게 단단한 근육을 자랑.. 2020. 11. 24.
대신 만져드립니다! (카라 편)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ㅁ) 대신만져드립니다. 오늘은 귀여운 솜뭉치 카라와 함께 찾아왔어요. 카라는 세똘괭이네 유일한 개냥이인데요. 집사가 털을 쓰담쓰담해주는 걸 정말로 좋아하는 냥이에요. 쓰담쓰담 영상은 많고 많지만 오늘은 5분짜리 힐링 영상 하나만 공유합니다. :-) (풀영상은 나중에 편집해서 올리려고요.)클릭하면 평온한 힐링의 세계가 펼쳐져요.대신 (제대로) 만져드립니다. 쓰담쓰담 하다보면 카라가 행복한 표정을 짓는 듯 보여요. 집사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고단한 하루가 거짓말같이 느껴지지요. 카라의 저 모습을 바라보다 보면요. 카후와 카야는 가끔 냥냥펀치로 집사의 터치를 거부하지만, 늘 한결같이 받아주는 개냥이 카라 덕분에, 집사는 언제든 고양이 쓰담쓰담 힐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마워! .. 2020. 11. 23.
산호수 키우기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 오늘은 저희 집에서 끈질기고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산호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처음엔 (큰 화분에 장식으로 식재되어 저희 집에 와서) 이름도 모르고 잡초처럼 여기기까지 했는데요. 그러다, 따로 독립시켜줘야겠다는 생각에, 작은 화분에 분갈이를 해주었어요. 얼마나 튼튼한지 무관심 속에서 1년을 건강하게 살아주었던 산호수, 분갈이 해준 후에는 연둣빛 잎들을 새롭게 피어내고 있습니다. 기특한 산호수 키우기, 함께 알아볼까요? :)오늘도 어김없이 반려식물 산호수 옆에 반려동물 고양이 카야가 함께 있어요. 저희 집 산호수는 카야보다 훨씬 작아요. 하핫. 이렇게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늘 궁금해지는 게 있어요. 과연 독성이 있을 것인가,의 문제. 다행히도 산호수는 고양이에게 해로운.. 2020. 11. 21.
고양이 참견 시점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고양이들의 입장에서, 집사를 아니 인간을 보면 어떤 느낌일찌 상상해보았어요. 그래서 제가 고양이라면 인간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카야(가끔 카후와 카라)의 시점에서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 고양이 참견 시점이 궁금한 분들은 영상을 한 번 꾸욱~ 눌러주세요. 재밌고 감동적일 거예요. 해당 영상 외에도 세똘괭이네 영상은 유튜브 '세똘괭이'에 가면 만나실 수 있어요. 사실 지난번 채널아트가 제 취향이 아니라서, 다시 누끼용 사진을 언니에게 보내면서 다른 느낌으로 부탁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맘에 드는 채널아트가 나왔어요. 캐럴 틀어놓고 보면 정말 몽글몽글해집니다. 히히. 그리고 오늘은, 카후와 카야의 며칠 전 냥슬링을 중계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리 폭력적이진 않고.. 2020. 11. 19.
기름떡볶이 만들기 (feat. 백종원 샘 기름떡볶이 레시피)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오늘은 기름 떡볶이 만들기를 해볼 거예요. (원래 레시피에서는 어묵이 없지만, 저는 워낙 어묵파라서, 어묵도 함께 넣어서 만들어주었어요.) 저는 떡볶이를 무척 좋아해서, 옛날부터 떡볶이를 잘 만들었어요. (친구들이 떡볶이 장사하라고 할 정도로요.) 하지만 그게 기름 떡볶이는 아니었죠. 기름 떡볶이는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갑자기 남편이 기름 떡볶이를 해달라고 했어요. 이럴 땐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딩동댕! 바로 백종원 샘의 레시피를 찾아 만들어보았습니다. 떡볶이답게 재료는 무척 간단합니다. 떡볶이떡 270g, 다진 대파 3큰술, 설탕 1.5큰술, 진간장 1.5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기름 2큰술! (저는 여기에 굳이 어묵을 소량 더했습.. 2020. 11. 18.
초간단 쿠키 만들기 (쿠키 레시피)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오늘은 초간단 쿠기 만들기(쿠키 레시피)를 알려드릴 거예요! 인터넷에 보면 다양한 레시피들이 있지만, 계량하는 거나, 재료 등등이 너무 달라서 고민 끝에 조금 클래식한 레시피로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촉촉한 쿠키나 겉바속촉 쿠키, 겉바속쫀 쿠키 등 다양하지만, 저는 오늘 그냥 정직하게 찐으로 바삭바삭한 쿠키를 만들 거예요. 준비물: (저는 약 20개 쿠키 기준 재료입니다) 박력 밀가루(과자, 케이크용은 박력!) 250그램 계란 1개 버터 90g 베이킹파우더 2.5g 설탕 150g 소금 2g (바닐라향은 따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토핑은 자유롭게 준비해주세요! (저는 견과, 특히 엄마가 보내주신 구운 땅콩을 많이 넣었습니다. 영양 만점!)백설 박력 밀가루를 .. 2020.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