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2 원주 뮤지엄 산 1편, 랜선 전시회 (feat. 안도 타다오) 원주 뮤지엄 산, 랜선 산책에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 오랜만인 것 같아요. 왤까요. 하하. 그동안 일도 너무 바빴고, 엄마 병원 일로도 바빴거든요. (그리고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엄마가 암이 아니라고 말해주시는데, 어찌나 기뻤는지 몰라요. 그 얘기 듣고 지난 몇 주간의 긴장감이 퐁- 하고 터진 것 같아요. 하하.) 그래서 제가 어제는 잠시 쉼의 시간을 가졌어요.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 만한 곳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남편과 저 모두 평소 가고 싶었던 원주 뮤지엄 산에 다녀오기로 했어요.저는 유난히 기록을 좋아하는데요. (아마도 취재를 다니던 직업병이 남아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블로그에 좋은 후기를 남겨야지 하면서 여러분을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세상을 담아왔어요. 직접 가보실 .. 2020. 11. 6. 오늘도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feat. 막내 고양이 카야) 오늘도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feat. 막내 고양이 카야) 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오늘은 급한 마감을 끝내고 이제 한숨을 돌려볼까 하는 오후였어요. 햇살이 막 쏟아지고 있어요. 행운목 잎사귀 사이사이 그림자를 피해 빛이 반짝반짝. 특히 가전제품 중 오후에 영롱한(?) 빛과 그림자를 만드는 녀석들도 있어요. 카야는 이 빛에도 관심이 커요. 다른 고양이들은 쳐다보지도 않는 이 빛들에 말이죠. 오늘도 늘 그렇듯 햇살이 쏟아졌고, 카야는 그중 가장 궁금한 빛을 더 가까이서 보려서 서 있네요. 막내 고양이 카야의 등짝은 햇살샤워 중이에요. 얼마나 저기 오래 서 있는지 등짝을 만지면 보통 따끈따끈합니다. 카야는 호기심 가득한 자세로 천장 가까이 높이 있는 빛을 눈으로 쫓고 있어요. 어차피 닿지도 못할 .. 2020. 11. 3. 행운목 키우기 (feat. 행운목 분갈이) 제가 몇 달 전 씨를 뿌려 키운 방울토마토. 열매가 딱 하나 열렸어요. 새싹부터 쑥쑥 자라는 모양을 내내 관찰해왔다보니, 이 소중한 토마토를 저는 먹을 수 없겠더라고요. 엄마에게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더니 "신기하겠네. 잘 익었따. 그런데 달랑 1개" 하고 답장이 왔어요. ㅋㅋ 어쨌거나 달랑 1개지만 열리긴 열려서 기뻤어요. 남편 입에 넣어줬습니다. "달다!" 그래도 방울토마토라고 달달하고 맛있었대요. 행운목 키우기, 행운목 분갈이주말엔,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블로그를 제대로 못했네요. 또르르. 자기 전에 호다닥 글 한 편 남기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어젯밤에는, 미루고 미루던 행운목 분갈이를 했습니다. 행운목은 저의 첫 반려식물이기도 해서 의미있는 친구인데요. 행운목은 정말 과습만 조심하면 .. 2020. 11. 2. 리틀 포레스트 밤조림 (feat. 보늬밤) '더 친절한' 리틀 포레스트 밤조림 만들기 제가 한 달 전쯤 리틀 포레스트 밤조림 만들기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그때는 과정 사진을 자세히 찍지 못해서 이번에 새롭게 만들면서 더 친절한 리틀 포레스트 밤조림 만들기를 준비해봤습니다. 상세한 과정 사진을 더 추가했고요. 텍스트로 된 설명은 비슷하지요. 그럼 밤조림 만들기에 다시 또 도전해볼까요! 참, 밤을 손질하는 과정은 밤벌레와의 처절한 싸움이기도 하고, 고난이기도 합니다. 밤조림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시기 전에 충분히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 스스로 한번 돌아보세요. (전 벌레를 무서워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본격적인 밤조림을 만들기 전에 해야 할 일 2가지 첫째, 냄비에 유리병을 함께 넣고 끓여 주세요.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한 뒤 5~10분 정도 더.. 2020. 10. 30. 샤오미 Mi 스마트 체중계 2 솔직 후기 (미스케일 2세대) 샤오미 체중계를 샀습니다. 얼마전에 동물병원에서 카후 몸무게가 1년 사이 2킬로그램이나 빠진 것에 충격을 받고, 수시로 세 고양이들의 몸무게 체크를 해주면 좋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겸사겸사 집사들 몸무게도 체크하고요. 뭘 살까 인터넷 몰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엄청 비싼 거 살 거 아니면 사실 다 거기서 거기 같아 보여서 저렴하고 디자인 예쁘고 구매후기 많은 '샤오미 Mi 스마트 체중계 2'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쿠*에서 15,020원에 구매했고, 로켓**이라서 무료배송이었어요. :-)택배 박스를 뜯으니 요렇게 깔끔한 상품 박스가 나옵니다. 뭔가 디자인이 애플스럽죠? 뒷면이에요. 각종 제품 정보가 적혀 있어요.흰 제품 박스를 뜯었더니 요렇게 완충재로 박스가 하나 도 있고 비닐에 상품이 포장되어 있습.. 2020. 10. 30. 로제 파스타 만들기 (feat. 로제 누룽지)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로제 파스타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거기에 토핑으로 넣는 핫&스파이시 스팸은 이번에 최초 도전한 것입니다. 과연 그 맛이 어땠는지는 요리가 끝난 다음 말씀드릴게요. 저는 오늘 2인분의 로제 파스타를 만들 예정이에요. 일단 무조건 꼭 필요한 재료는 로제 소스(저는 청정원 로제 소스를 사용했어요. 4인분 기준 600g짜리입니다.), 그리고 파스타면(저는 통밀 푸실리를 사용했어요!)이지요.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양파, 마늘, 고추 등의 재료를 추가해주시면 좋습니다. (다른 재료도 파스타와 어울릴 만한 거라면 뭐든 좋아요.) 페페론치노가 떨어져서 이번엔 고추로 대신합니다. 무려 오이고추지면 매운 게 와서 청양고추 대신 넣어요. 끓는 물에 통밀 푸실리를 넣고 끓여주세요. 소금 한.. 2020. 10. 29. 셀렘 키우기 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또 식물 키우는 법을 들고 찾아왔어요. 바로, 바로, 제가 사랑하는 셀렘입니다. 지난 여름 제 생일 때 언니에게 선물로 받은 녀석이에요. 생일은 7월인데, 언니가 6월인가에 미리 사줬던 것 같아요. 셀렘을 만나게 된 건 운명 같았어요. (무슨 헛소리?) 약간 히스토리를 거슬러 올라가면요. 제가 부천에 살고 있는데요. 저의 단골 꽃집은 '제이플레르'라는 꽃집으로,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아름다우신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에요. 수형도 엄청 예쁜 녀석들이 많아서 꽃집에 들어서면 시선을 빼앗기죠. 하하. 그러니까 언니랑 함께 (어떤 식물이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제이플레르에 갔는데요. 들어서자마자 화사하게 초록빛을 뽐내던 셀렘에게 반해버렸죠. 저는 이미 셀렘이란 식.. 2020. 10. 28.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인생책 추천합니다!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200화.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하는 목소리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by 정은길)우리가 꼭 귀를 기울여야 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2015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책으로 그 목소리를 전해드려요!audioclip.naver.com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지키고 싶었는데, 오늘은 본업을 처리하느라 도무지 시간이 안 나는 거예요. 그래서, 별 다른 준비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책 추천을 한 권 해드릴까 합니다. 위의 링크는 제가 직접 오디오클립에서 제 인생책을 소개한 방송분이에요. 혹시 책 소개가 궁금하신 분들은 오디오클립을 들어보셔요. 제가 '오늘 이 순간' 하고 싶은 말들을, 이미 과거의 .. 2020. 10. 27. 멜론 예쁘게 자르는 법 (feat. 치즈 멜론) 멜론 예쁘게 자르는 법 오늘은 멜론 이야기를 해볼게요. 멜론은 직접 사먹지는 않고 늘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손질된 것만 주로 먹어왔는데요. 멜론은 결이 선명하고 꼭지가 파란 걸 골라야 신선하고 맛있대요. 저 아래 사진 속에는 꼭지가 없는데, 차 트렁크에서 구르다가 떨어졌어요. ㅠ ㅁ ㅠ 고정을 안 시키고 싣고 와서 후회 중... 멜론은 맛있게 먹으려면 구입한 뒤에 2~3일 정도 실온 보관하면 맛있게 익는대요. 꼭지 반대편을 눌러봤을 때 말랑말랑하면 잘 익은 거예요. 이걸 그냥 먹느냐. 아니에요. 멜론은 먹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서 2~3시간 두고 차게 해서 먹으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 그리고 이미 냉장고에 넣었던 건 실온에 꺼내두면 금방 상한대요. 그러니 유의하세요. 멜론이 커다란 축구공 .. 2020. 10. 2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