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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워요75

[이벤트] 유튜브 구독자 100명 달성!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 어제는 기쁜 소식이 있었어요. 제가 3달 전에 채널을 열고 운영해온, '세똘괭이' 유튜브 채널이 드디어 구독자 100명이 되었습니다. 정말 작은 성과일 수도 있겠지만, 고양이 유튜브 채널을 열 때 첫 번째 목표가 구독자 100명이었거든요. 1차 목표를 이뤄서 정말 정말 기뻐요! 그래서 유튜브 소개와 함께, 구독자 100명 달성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엄청, 엄청, 소박한!) 이벤트 소개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갑자기 구독자가 한두 명 줄어서, 다시 90명대로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참, 블로그의 경우, 맞구독해서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는 문화잖아요. 그런데 유튜브 플랫폼은 맞구독을 기본적으로 좋아하지 .. 2020. 11. 9.
토요일 오후, 고양이 일광욕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오늘은 원래 뮤지엄 산 랜선 여행 2편을 포스팅하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고양이들의 일상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호다닥- 마음만 급합니다. (뮤지엄 산 후속편은 내일 쓸게요.) 오늘, 그러니까 토요일 오후 유난히 햇살이 따뜻했어요. 덕분에 저희 집 세 고양이들이 신이 났었죠. 마침 고양이들의 새로운 사진이 필요하기도 해서, 잠시 그 귀엽고 평화로운 모습을 찰칵찰칵 찍었답니다. 토요일 오후, 고양이 일광욕 햇살이 좋으니까 고양이들이 모두 캣타워에 자리 잡았어요. 그 모습이 귀여워서 찰칵. 좀처럼 자주 볼 순 없거든요. 보통은 한두 마리만 모여 있으니까요. 혹시 모르실 분들을 위해 다시 소개해볼게요. 캣타워 꼭대기 첫째 카후, 가운데 막내 카야, 맨 아래가 착하디착한 요정 둘.. 2020. 11. 7.
오늘도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feat. 막내 고양이 카야) 오늘도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feat. 막내 고양이 카야) 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오늘은 급한 마감을 끝내고 이제 한숨을 돌려볼까 하는 오후였어요. 햇살이 막 쏟아지고 있어요. 행운목 잎사귀 사이사이 그림자를 피해 빛이 반짝반짝. 특히 가전제품 중 오후에 영롱한(?) 빛과 그림자를 만드는 녀석들도 있어요. 카야는 이 빛에도 관심이 커요. 다른 고양이들은 쳐다보지도 않는 이 빛들에 말이죠. 오늘도 늘 그렇듯 햇살이 쏟아졌고, 카야는 그중 가장 궁금한 빛을 더 가까이서 보려서 서 있네요. 막내 고양이 카야의 등짝은 햇살샤워 중이에요. 얼마나 저기 오래 서 있는지 등짝을 만지면 보통 따끈따끈합니다. 카야는 호기심 가득한 자세로 천장 가까이 높이 있는 빛을 눈으로 쫓고 있어요. 어차피 닿지도 못할 .. 2020. 11. 3.
세 고양이의 나른한 밤! (feat. 고양이 설사) 세 고양이의 나른한 밤! 오늘은 오랜만에 세 고양이, 아니 세똘괭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한동안 세 고양이들의 유튜브를 작업하느라, 사진보다는 영상만 찍어왔는데요. 어제는 갑자기 귀여운 사진을 찍고 싶더라고요. 뭔가 영상을 찍다보면 사진을 놓치게 되고, 사진을 많이 찍다보면 영상을 덜 찍게 되는 이 아이러니. 어쨌거나, 사진으로 고양이들의 일상을 담으려고 하자마자, 카후가 "메롱" 하면서 웃긴 표정을 지어줍니다. 귀여워라. 카후와 카라는 서로 무척 데면데면한 사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가까이 있을 때도 있어요. 보통은 카후가 소파에 앉아 있고, 그 소파 아래 카라가 우연히 쉬고 있는 경우지만요. 서로 같이 놀지는 않지만, 다른 고양이가 놀 때 지켜보는 모습은, 좀 자주 목격된답니다. 요즘 카후를.. 2020. 10. 15.
고양이 개구리설 고양이 카야가 개구리라고요?!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개구리설'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고양이 카야의 개구리설! 일단 사진보다 영상으로 보시는 편이 훨씬 흥미로워요. 짧은 영상이니까 한번 클릭해보셔요. 효과음이 있으니 소리도 꼭 켜고 들어보세요. 저 치명적인 뒤태 고양이. 다리 모양이 딱 개구리 같지 않나요? 꼬리도 길어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기도 하고요. 우리 막내 고양이 카야는 1일1사고치기로 집사들이게 웃음과 슬픔을 함께 전해주곤 했는데, 요즘은 1일 1웃음 줄 때가 더 많아졌어요. 헤엄치듯 점프하듯 파닥파닥. 카야는 집사 눈치보다가 또 선반 밑으로 쑤욱 들어갑니다. 저기 뭔가 있는 것 같죠? 한참 지켜보니 카야는 저 밑에서 꽁을 꺼내옵니다. 좀전에 가지고 .. 2020. 9. 25.
냥큰둥 고양이의 그래도 괜찮은 밤 냥큰둥 카야의 그래도 괜찮은 밤! 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오늘은 어느 새벽 자다 깬 카야의 표정을 담아봤어요. 집사가 새벽에 깨서 깜박하고 열어둔 거실 창문을 닫으러 가는 길에 마주친 소파 위 카야였죠. 곤히 잘자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쓰다듬고 말았어요. 낮 시간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카야지만, 잘 땐 얌전히 자는 꿀잠카야예요. 그 모습이 정말 너무 사랑스러워요. 집사 때문에 잠에서 깼다는 짜증난다는 저 표정과, 반쯤 멍한 표정과 뒤섞인 알 수 없는 오묘한 표정이 좋아요. :ㅁ) 카야의 저런 표정은 금방 호기심이나 나른함으로 바뀝니다. 아주 잠깐 짜증이 나도 다 잊고 금방 본연의 모습과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카야. 냥큰둥 카야의 그래도 괜찮은 밤이었습니다. 참고로, 카야의 밤은 요즘 세 공간으.. 2020. 9. 20.
사냥 본능 느낀 고양이 고양이 카라가 조금 더 어렸을 때 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 오늘은 9살 카라가 3~5살 무렵으로 돌아가볼까 해요. 예전 핸드폰에 있던 사진들을 찾은 김에, 과거사진 대방출! 카라는 저희 집 대표 개냥이이자, 무한 순둥이인데요. 몇 년 전에 병원 치료 받고 돌아와서 엄청 화가난 상태에 장난감을 줬더니, 무지 사납고, 거칠게 나왔어요. 우리 카라가 아닌 것 같은 사진! 카라는 늘 착하고 조용하고 예뻤어요. 그 성격은 지금도 그대로지만, 어렸을 때는 외모가 늘 여리여리한 솜뭉치 같았지요! 지금은 카라의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어떤 날은 소녀처럼 천진한 얼굴이고, 어떤 날은 세상사 다 겪은 할머니 얼굴이거든요. 두 얼굴의 카라, 그래서 더 매력적인 카라이기도 하지만요. 집사는 도자.. 2020. 9. 15.
나이키 박스가 뭐라고! (고양이 박스 쟁탈전) 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 오늘은 저희 둘째 카라와 카야의 어마어마한 전투가 있었어요! 고양이 박스 쟁탈전이었지요. 나이키 박스 하나로, 그렇게까지 싸울 수 있는지, 정말정말 신기했어요. 과연 오늘의 승자는 누가 되었을까요? 세똘괭이 유튜브에 가면 풀영상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진짜진짜 놓치면 후회할 만큼 흥미진진한 고양이 박스 쟁탈전이에요. 첫째 카후는 박스에 관심이 없는데, 유난히 카야와 카라는 박스를 좋아하는 박스 덕후들이에요. 새로운 박스는 물론이며, 비닐봉투, 종이가방, 천가방, 바구니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들어갑니다. 뭐든 들어가서 자리 잡고 있지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한번 보여드린 적이 있지요? 바로 '고양이 숨바꼭질'이라는 글에서요. 못 보신 분들은 한번 들어가보셔도 무지 귀.. 2020. 9. 14.
우리 집에 호랑이가 살고 있어요! 우리 집에 작은 호랑이가 살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에디터 카이입니다. (●'◡'●) 오늘은, 우리 집 첫째 카후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옛 사진 몇 장을 놓고 떠나는 추억 여행이라 다소 두서없이 흘러갈지도 모르겠어요. 미리 양해 말씀드립니다. 카후는 거묘 중의 거묘, 다이어트를 시켜도 무려 8킬로그램인 우리 카후의 이야기를 지금 들려드릴게요. 일단 어려서부터 동물병원에 가면 "으~ 무슨 고양이가 이렇게 커요? 호랑이지 호랑이" 하면서 힘세고 협조적이지 않은 카후에게 마취주사를 놓고 치료를 했던 병원도 생각나네요. 그때가 아마도 4~7개월 사이였던 것 같은데 말이요. 2~3달 무렵의 카후의 사진이 몇 장 안 남아 있어서, 더 소중해요. 비록 흐릿한 화질이지만 말이에요. 카후를 처음 만난 건.. 202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