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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만들기 군고구마 만들기 시골에서 엄마가 고구마 한 박스를 보내주셨어요. 고구마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겠지만, 저는 군고구마를 광장히 사랑합니다. 오늘은 군고구마 맛있고 간편하게 즐기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어서 직화냄비에 넣어주세요. 예전 방식의 가스레인지를 쓰는 집이라면, 직화냄비 사용이 가능해요. 마트나 인터넷에서 만 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많이 판매하는 냄비예요. 저는 2년 전에 쓰던 직화냄비 버리고 다시 구입했던 걸 아직 잘 쓰고 있네요. 자, 이제 본격적인 군고구마 만들기를 시작해볼까요. 사람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군고구마를 만들겠지만, 일단 저의 팁들을 알려드릴게요. 불은 중불로 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강불로 할 경우 군고구마 느낌은 팍팍 나시면 엄청 타서 먹을 수.. 2020. 10. 11.
컬러링북 (feat. 프리즈마 색연필) 오늘은 또 다른 취미생활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힐링의 대명사 컬러링북인데요. 그중에서도 색연필로 컬러링북 예쁘게 칠하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몇 가지 꿀팁만 알아도, 정말 예쁘게 칠할 수 있어요. 먼저 어떤 컬러링북이든 있다면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색연필은 수채색연필은 완전 비추! 색연필의 섬세한 질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유성 색연필이 필요해요. 단연, 프리즈마 색연필을 추천드리고요. :ㅁ) 그리고 커피나 따뜻한 차 한잔 옆에 준비해두고 시작하는 건 기본이겠죠? 그럼 컬러링의 세계로 떠나보아요. 컬러링북 칠하기 꿀팁, 첫번째는요. "이렇게 살살 칠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손가락에 힘을 빼고, 살살살살 색연필로 칠해주세요." 힘을 주고 칠하게 되면, 색연필 특유의 질감을 살리기 어려워요. 우리가 그.. 2020. 10. 10.
와사마요 참치김밥 만들기 (feat. 치즈김밥) 와사마요 참치김밥 맛있게 싸는 법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로 와사마요 참치김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참치김밥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재료 두 가지는 제 기준에서 '고두밥'과 '깻잎'입니다. 깻잎이 없으면 참치김밥을 맛있게 쌀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저. 하하. 자, 그럼 볶음밥이나 초밥을 만들 때도 꼭 필요한 꼬들꼬들한 밥을 먼저 짓습니다. 그다음 할 일이 사실 가장 중요해요! 깻잎에 묻어 있는 농약을 깨끗하게 세척해주는 일인데요. 깻잎 세척이 생각보다 무지 어려운 일인 거 알고 계셨나요. 식약처에서는 5분 정도 물에 담궈 깻잎에 묻은 농약을 1차 제거해주고,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씻어 2차로 농약 제거를 하라고 하는데요. 사실 이것도 완전히 농약을 제거해주진 못한대요. (그래도 어쩌나요, 유기농 깻잎은 너무 .. 2020. 10. 9.
마크라메 월행잉 만들기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해 마크라메에 도전해보았습니다. :-) 마크라메는 만드는 과정도 몰입이 되면서 즐겁고, 또 결과물이 근사하게 탄생하니, 집에 걸어둬도 예쁘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선물을 해도 정말 좋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튜브에 여러 가지 마크라메 뜨는 법도 잘 나와 있고, 그 설명을 보면서 따라 뜨면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4가지 매듭으로 완성한 마크라메는 넉넉하게 2시간이면 만들 수 있어요. 제가 참고한 영상은요. 요 영상을 따라하면서 2시간에 만에 완성해보았습니다. (살짝 응용도 했고요!) 준비물은 면사, 30cm 나무봉(제 것은 좀 더 길어서 응용해서 더 떴어요.), 가위, 줄자 이렇게 있으면 됩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2m 길이의 면사를 20개 준비하는 하는 거예요. 최초 한 가닥.. 2020. 10. 8.
연어초밥 만들기 맛있는 연어초밥 만들기 어제는 남편이 좋아하는 연어초밥을 만들었어요. 남편은 음식 맛에 굉장히 솔직한 편인데, 몇 달 전 제가 처음 해준 연어초밥을 먹더니, 밥 양을 절반으로 줄이면 딱 좋겠다고 조언해주더라고요. 연어가 밥을 (거북이 등껍질처럼) 모두 감싸야 한다면서. 그 부분을 보완해서 새로, 맛있게 만들어보았습니당! :-)연어회는 컬리에서 매번 사고 있어요. 은하수산의 노르웨이생연어회고요. 컬리에서는 연어회를 소개할 때 연어 본연의 녹진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전 연어를 안 좋아해서 모르겠고. 남편은 무지 맛있게 먹고 있어요. 처음엔 이걸 연어회로만 먹다가 제가 연어초밥을 만들어주기 시작했지요. 1인분 양이고요. 홀스래디쉬, 생와사비, 간장까지 들어 있어요. 가끔 저 홀스래디쉬 소스.. 2020. 10. 8.
짜왕불닭 리뷰 (짜왕건면X라이트불닭볶음면) 매운 거 못 먹으면서 포기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짜왕불닭 리뷰얼마전, 둘째언니에게 짜왕을 추천받았습니다. 남편이랑 저는 지금까지 짜파게티파였거든요. 가끔 짜파게티랑 너구리랑 섞어서 짜파구리 해먹는 파. :-) 그런데 언니가 말하지 뭐예요. "짜왕은 이름에 걸맞게 짜장라면의 왕이야!" 호기로운 그 한마디에 남편과 저는 짜왕을 한 번들 구입해왔습니다. 그리고 몇 일 전, 짜왕을 순수한 레시피대로 2봉지를 끓였습니다. 자, 시식의 순간. (그때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제가 한 입 먹고 말했어요. "맛있는데?" 남편도 말했어요. "음, 맛있는데?" 그리고 전 속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좀 느끼한데...' 건면이라면서 마지막에 풍미유를 잔뜩 추가하는 레시피라서 제 기준에 조금 느끼했어요. 그러다, 반쯤 먹었을 .. 2020. 10. 7.
오렌지청 만들기 과일을 생으로 먹을까, 주스로 갈아 먹을까, 오렌지청을 만들어 오렌지 에이드를 만들어 먹을까 고민했어요. 생과를 싫어하는 남편에게 물어보니, 당연한 답이 돌아왔어요. "오렌지에이드!" 바로 오렌지청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껍질째 만들고 싶기도 했지만 (모양이 무척 예쁘잖아요.) 그러려면 굵은 소금으로 세척해야 하는데 굵은 소금이 없는 관계로, 껍질을 제거하고 만들기로 결정합니다.열탕소독은 찬물에 유리병을 넣고 서서히 끓여야 유리가 갑작스런 온도 변화로 깨지지 않겠지요? 내열 유리용기를 꼭 찬물에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끓는 물에 5~10분 정도 소독해주면 끝! 오렌지는 겉껍질을 포기했다면, 이 속껍질도 정성껏 정리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쓴 맛을 줄일 수 있어요. 살살, 정말 섬세한 손길로 오렌지 속껍질을 .. 2020. 10. 6.
옷장 정리 꿀팁 옷장 정리 잘하는 법 어제는 넷플릭스에서, 라는 프로그램을 봤어요. 원래 수시로 정리정돈이 안 된다고 느끼거나, 불편하거나, 물건이나 옷, 심지어 책까지 넘친다고 생각하면 정리해서 버리거나(보통 수거함이나 재활용), 팔거나, 그대로 두고 쓰거나(집에 남기느냐) 하는 편인데요. 이 정리정돈 컨설턴트들의 활약을 보다보니, 저 역시 정리를 하고 싶어졌어요. 얼마전에는 팬트리 몇곳을 정리했고요, 연휴에는 냉장고 정리도 했어요. 오늘은 옷장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해당 프로에서 옷장 정리가 메인이거든요. 재밌어 보였어요.)자, 옷장을 열면 정리하기 전 혼돈스러운 모습이 펼쳐집니다. 짜잔! 옷장의 가장 문제점은 제대로 분류되어 있지 않다는 거예요. 일단 제 옷과 남편옷, 여름 옷과 가을, 겨울 옷들도요. 옷은 길.. 2020. 10. 6.
생대추로 대추청 만들기 (feat. 꿀) 생대추로 대추청 만들기 둘째 언니네가 나눠준 생대추. 평소 제가 직접 사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는 생대추라서, 언니에게 "이걸 어떻게 먹어?" 그랬더니, 언니가 "그냥 생으로 먹어." 그러지 뭐예요. 하지만 말린 대추 같은 티타임용 간식이라면 모를까, 생대추를 어떻게 간식으로... (물론 드실 분들도 많겠지만요.) 이런 생각을 하다가, 오늘은 생대추로 대추청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특히, 저 같은 부류의 사람은 생으로 먹기 힘든 것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대추 속 벌레를 생각하면, 으으... 이 사소한 것에도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자, 그럼 대추청 만들기 지금 시작합니다. 생대추로 대추청을 만들 때는 껍질째 그대로 사용하는데요. 이럴 때 우리가 해야 할 건 뭐다? 엄청엄청 깨끗하게 세척하는 일이에요... 2020. 10. 5.